켄달스퀘어, 목동SMT 빌딩 인수한다 우선협상자 선정, 예상 가격 900억원 수준
이명관 기자공개 2018-12-04 13:32:00
이 기사는 2018년 12월 03일 14:0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 서울 목동SMT 빌딩을 인수한다. 세부적인 조건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인 가운데 내년 2월께 거래가 종결될 전망이다.3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목동SMT 매각 측은 최근 켄달스퀘어자산운용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했다.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이 제시한 가격은 900억원 정도다. 3.3㎡ 당 860만원 수준이다. 이는 인트러스투자운용이 7년 전 빌딩을 매입했을 때와 비교하면 160억원 가량 낮아진 액수다.
매도자는 인트러스투자운용으로 리츠 '트러스와이제7호'를 통해 2011년 목동 SMT 빌딩을 매입했다. 당시 거래금액은 1062억원이었다. 매입 대금을 조달하기 위해 550억원 가량을 금융권 차입을 통해 마련했다. 교보생명으로부터 370억 원, 신한생명으로부터 180억 원을 대출받았다.
대출금 이외에 나머지 자금은 증자를 통해 마련했다. 주요 출자자는 건설근로자공제회(51.62%), 키움증권(12.34%), 한화증권(9.62%), 교보생명(8.26%), 신한생명(5.02%), 인트러스투자운용(1.03%) 등이다.
목동SMT 빌딩은 서울 양천구 목동 923-12번지에 자리하고 있다. 지하6층~지상19층 규모의 빌딩으로 1999년 준공됐다. 연면적은 3만4598㎡ 수준이다.
현재 매각 측과 켄달스퀘어자산운용은 가격을 비롯한 세부적인 조건에 대해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일반적인 프라임오피스 매각 사례를 고려할 때 내년 2월이면 딜 클로징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재무개선' AJ네트웍스, 조달비용 '확' 낮췄다
- '9년만에 엑시트' 한앤코, 한온시스템 거래구조 살펴보니
-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한온시스템 인수한다
- [수술대 오른 커넥트웨이브]2대주주 지분매입 나선 MBK, 주식교환 카드 꺼냈다
- [이사회 모니터]이재용 에이비프로바이오 대표, 바이오·반도체 신사업 '드라이브'
- 와이투솔루션, 주인 바뀌어도 '신약' 중심엔 美 합작사 '룩사'
- 아이티센,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 본격 출범
- 아이에스시, AI·데이터센터 수주 증가에 '날개'
- [이사회 모니터]서정학 IBK증권 대표, ESG위원회도 참여 '영향력 확대'
- SW클라우드 '10주년' 폴라리스오피스, “초격차 밸류업”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쏟아지는 대형 딜…DL그룹 '디타워'도 마케팅 본격화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더제이운용 의결권 행사, 보수적 기조 속 '반대' 없었다
- [스튜어드십코드 모니터]미래에셋운용, JB금융 주총서 얼라인 의안에 '반대'
- 마스턴운용, 양양 카펠라 리조트 개발 시동 걸까
- 코어운용 투자 클레어, 여전한 손실 리스크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