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2월 21일 13시2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국내 에스테틱 레이저 기기 1위 업체인 루트로닉의 신제품이 유럽 통합 규격인증(CE) 승인을 받았다.

21일 루트로닉은 신제품 '루트로닉 지니어스(LUTRONIC GENIUS)'가 유럽 CE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지니어스는 오랜 기간 루트로닉 한국과 미국 법인 연구진이 함께 개발한 최초의 제품이다. 에너지를 자동 조절하는 기능이 담겼다. 회사 측은 인텔리전트케어시스템 이라는 새로운 제품 전략 방향성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지니어스는 2년만에 출시되는 신제품으로 섬세한 미세조절 센서, 실시간 피드백 기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에너지 조절 구현이 가능하도록 했다"며 "기능과 디자인에서 업계의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루트로닉은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의 전 과정을 리 판넬(Lee Pannell) 최고운영책임자(COO)에게 맡겼다. 리 판넬 COO는 프락셀(FRAXEL)로 유명한 미국 릴라이언트(RELIANT)와 루메니스(LUMENIS)에서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다. 2017년 12월 루트로닉에 합류했다.

루트로닉 관계자는 "지니어스는 미국 FDA 승인에 이어 빠른 시간 안에 유럽CE 의 승인을 받았다"며 "이번 승인으로 미국 뿐 아니라 유럽 시장 진출에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에스테틱 레이저기기 시장 규모는 2018년 기준 약 2조5000억원으로 이 가운데 절반은 미국 시장이 차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