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람코자산신탁, 외부감사 '삼정'으로 교체 기존 EY한영과 9년 협업, 설립 초기엔 삼일회계법인에 맡겨
이명관 기자공개 2019-03-07 10:29:37
이 기사는 2019년 03월 05일 15:46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코람코자산신탁이 10년여 만에 외부감사인을 삼정회계법인으로 교체한다.5일 신탁업계에 따르면 코람코자산신탁은 최근 감사위원회를 열고 외부감사인을 기존 EY한영에서 삼정회계법인으로 교체키로 결정했다. 감사위원회는 이사회의 하부 조직이다. 감사위원회는 3인으로 구성돼 있다. 감사위원장엔 한화생명보험 상근감사위원 출신인 정택환 씨가 맡고 있다. 이외 감사위원으로 김홍수 사외이사와 오종환 사외이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사실 외부감사인이 교체된 것은 지난해 1분기다. 1년 단기계약을 맺고 감사업무를 맡겼다. 이후 지속해서 협업을 이어나가기 위한 차원에서 공식화한 것이다.
코람코자산신탁 관계자는 "감사인이 장기간 업무를 맡는 것은 자칫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다"며 "작년이 외부감사인을 교체해야 할 시기라고 판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년 동안 계약을 맺고 업무 수행이 지속 가능한지 여부를 봤고, 이 과정을 거치면서 뒤늦게 공식화 한 것"이라고 말했다.
외부감사인 교체와 관련 '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2조 감사인 선임 등의 보고 및 동법 시행령 제18조에 따라 감사인을 변경한 법인의 경우 외부감사인 선임사실을 고시해야 한다.
이번 외부감사인 교체는 설립이래 2번째에 해당한다. 2001년 설립된 코람코자산신탁은 초기엔 삼일회계법인에 감사를 맡겼다. 삼일회계법인과의 인연은 2008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뒤를 이어 외부감사인으로 선임된 곳이 EY한영이다. EY한영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9년 동안 코람코자산신탁의 회계감사를 도맡았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우리금융 "롯데손보 M&A, 과도한 가격 부담 안한다"
- 신한캐피탈, 지속성장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체계 강화
- 하나금융, ELS 악재에도 실적 선방…확고한 수익 기반
- 하나금융, 자본비율 하락에도 주주환원 강화 의지
- 국민연금, '역대 최대 1.5조' 출자사업 닻 올렸다
- [도전 직면한 하이브 멀티레이블]하이브, 강한 자율성 보장 '양날의 검' 됐나
- [퍼포먼스&스톡]꺾여버린 기세에…포스코홀딩스, '자사주 소각' 카드 재소환
- [퍼포먼스&스톡]LG엔솔 예견된 실적·주가 하락, 비용 절감 '집중'
- [퍼포먼스&스톡]포스코인터, 컨센서스 웃돌았지만 주가는 '주춤'
- 신한금융, ‘리딩금융’ 재탈환에 주주환원 강화 자신감
이명관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운용사 실적 분석]제이씨에셋운용, 운용보수 보다 많은 평가익 '눈길'
- 초고령사회 '역모기지론' 저변 넓히려면
- [운용사 배당 분석]엠플러스운용 고배당에 군인공제회 인수자금 절반 회수
- 펀드 도우미 사무관리사, 작년 성과 비교해보니
- 신생 HB운용, 설립 1년만에 대표 교체 '강수'
- [운용사 배당 분석]퍼시픽운용 고배당 지속…모기업 화수분 역할
- [운용사 배당 분석]현대인베운용, 넉넉한 잉여금 바탕으로 통큰 배당
- 운용사 사업다각화 고민, '정부 출자사업'에 향한다
- GVA운용, 펀딩 한파속 메자닌 투자 신상품 출격
- 서울 다동 패스트파이브타워 대출 결국 'EO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