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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노리는 노브메타파마, IB 전문가 영입 당뇨병 치료제 개발사…설종만 전 IBK증권 IB 부문장, 사외이사로

민경문 기자공개 2019-03-15 08:11:46

이 기사는 2019년 03월 14일 11:0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대사질환 신약 개발업체인 노브메타파마(Novmetapharma)가 설종만 전 IBK투자증권 IB 부문장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 연내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작업을 원활히 추진하기 위한 인력 영입으로 해석되고 있다.

노브메타파마는 오는 27일 주주총회에서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한다. 후보자는 설종만 전 IBK투자증권 IB 부문장으로 현재 무궁화신탁 경영고문을 맡고 있다. 설 전 부문장은 한양대 경제학과 출신으로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후 채권상품부장, 퇴직연금담당상무보, 인수영업담당 상무보를 지냈다. 2011년 10월 IBK투자증권으로 옮겨 IB부문을 이끌었다.

2015년 IBK투자증권을 떠난 그는 '뉴스테이 특화' 1호 운용사인 스트래튼자산운용 대표를 지냈다. 스트래튼운용의 경우 헤지펀드 업무 등록 이후에도 정당한 사유 없이 2년 이상 영업을 하지 않아 당국의 업무 정지 처분을 받기도 했다. 이후에는 웨일인베스트먼트라는 PE를 설립해 칸서스운용과 동부대우전자 인수전에 뛰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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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7년 말 기준(감사보고서 참고)
노브메타파마 관계자는 "설 전 부문장의 경우 현재 추진중인 코스닥 이전 상장 외에도 회사 전반적인 업무 시너지를 높여줄 것으로 판단해 영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노브메타파마는 2015년 10월 코넥스 시장에 상장했다. 코스닥 이전 상장이 목표인 노브메타파마는 지난해 3월 기술특례상장을 위한 기술성 평가를 통과하고 한달 뒤 코스닥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다. 하지만 아직까지 예심 승인이 나지않아 시장 안팎의 불확실성도 적지 않아 보인다. 주관사는 삼성증권, NH투자증권이다.

2010년 설립된 노브메타파마는 미국 정부 기관인 VA 연구소에서 개발한 인슐린저항성 치료제인 당뇨병 치료제 NovDB2 및 비만 치료제 NovOB 관련 임상 2a상을 미국에서 완료했다. 이후 미국 FDA에 임상 2b상 신청을 완료했다. 유의미한 치료제가 존재하지 않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 2a상도 준비중이다.

노브메타파마는 작년 매출액 8억9066만원, 영업손실 134억원. 순손실 131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시가총액(코넥스 기준)은 4000억원 안팎으로 툴젠, 지노믹트리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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