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03월 18일 18시1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성에프에이가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상장을 마칠지 관심이 모아진다. 신성에프에이는 국내 대기업에 납품하는 자동화설비 업체와 달리 상대적으로 중국시장 매출이 높다는 게 특징이다. 중국은 지난해 LCD패널 시장에서 우리나라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한 이후 고속 성장이 전망된다. 이에 중국발 훈풍이 이어지는 지금이 상장 적기라는 평가가 나온다.신성에프에이는 이르면 이달 말 IPO를 위한 대표 주관사를 선정한다. 주관사 후보군에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대우, 대신증권 등 총 4곳이 포함됐다.
신성에프에이의 최대주주는 중국 시아선 그룹이다. 시아선 그룹은 지난해 6월 신성에프에이 지분 80%를 사들여 회사를 품에 안았다. 신성에프에이의 핵심 역량인 디스플레이와 반도체 운송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아선 그룹의 로봇 기술과 함께 공장 자동화장비를 개발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시장에서는 신성에프에이에 대해 긍정적 전망을 내놓고 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의 자동화 공장이 점차 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이다. 신성장 동력으로 꼽히는 2차전지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가능성도 크다. 지난해부터 포스코켐텍, SK이노베이션, LG화학, 일진, 더블유에프엠 등 관련기업들은 2차전지 공장을 증설하거나 신설한다는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신성에프에이의 강점은 중국시장이 주 무대라는 점이다. 신성에프에이는 분할 이전부터 중국 시장의 호황을 누렸다. 신성이엔지 내 FA사업부문의 수출물량은 중국 디스플레이시장 확대에 따라 큰 폭으로 증가해 왔다. 연간 수출액은 지난 2012년 136억원에서 2017년에는 3050억원으로 꾸준히 늘었다.
시장 관계자는 "보통 국내 자동화설비 업체는 반도체의 경우 삼성, SK하이닉스에, 디스플레이는 삼성과 LG에 납품하는 게 일반적"이라며 "신성에프에이는 중국 쪽에 기회가 있어서 그 점이 향후 성장세를 이끌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의 향후 전망도 밝다. 중국의 지난해 LCD 시장 점유율은 30%로 우리나라를 처음으로 제쳤다. 중국은 LCD에 이어 OLED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계획인만큼 투자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시장에서 반도체의 경우 비메모리 공장 증설은 다소 줄었지만, 디스플레이의 경우 OLED쪽에서는 공장을 증설하는 추세이며 당분간 투자가 계속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성에프에이는 지난해 3000억원대 매출액과 200억원대 영업이익을 거둔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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