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 상환 늘어나자 발행량 10조 돌파 [ELS Monthly]기초자산 가격 '안정적 흐름'…메리츠종금증권, 발행량 '최대'
최필우 기자공개 2019-05-09 08:46:38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7일 10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난달 주가연계증권(ELS·ELB 포함) 발행량이 10조원을 돌파했다. 주요 기초자산 가격이 안정적인 흐름을 이어가면서 지난해 조기상환에 실패했던 ELS가 잇따라 상환되고 있다.7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달 ELS 발행량은 10조111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3월(9조3268억원) 이후 가장 큰 금액이다. ELS 발행량은 올들어 꾸준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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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환액이 늘어난 게 발행 회복에 기여했다. 지난달 상환액은 10조9956억원이다. 월별 상환액은 올들어 지속 증가하고 있다. 1월 4조179억원에 그쳤지만 2월(5조6943억원)과 3월(8조5527억원)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해 1만선 밑으로 하락했던 홍콩H지수가 올들어 1만1000선을 회복하면서 조기상환이 늘었다.
증권사들은 발행 확대에 나서고 있다. 대다수 대형사들은 올들어 ELS 헤지운용 수장을 교체했다. 기존 자체헤지북을 정리하고 새롭게 운용을 시작하면서 신규자금 모집을 늘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지난달 발행량이 가장 많았던 곳은 메리츠종금증권이다. 메리츠종금증권은 총 1조3754억원 규모로 ELS를 발행했다. 이어 미래에셋대우(1조2430억원), 삼성증권(1조2225억원), KB증권(1조1949억원), 한국투자증권(1조1657억원) 순이었다.
증권사 관계자는 "쿠폰 금리가 연초에 비해 하락했지만 ELS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재투자를 유도하기에 충분한 수준"이라며 "자체헤지북을 운용하는 증권사들이 발행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발행잔액은 73조6101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신규 발행된 물량보다 상환된 금액이 컸기 때문이다. 지수별 발행규모를 보면 유로스톡스50 활용이 가장 많았다. EUROSTOXX50 기초 ELS는 8조432억원 규모로 발행됐다. 이어 HSCEI(7조5335억원), S&P 500(5조6388억원), NIKKEI 225(3조7297억원) 순이었다. KOSPI 200은 1조7717억원으로 주요 기초지수 중 유일하게 전월에 비해 활용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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