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로 퀀텀점프 본궤도 [the 강한기업]①연평균 98% 매출증대, 전기차 시장 확대 성장 날개
방글아 기자공개 2019-05-10 08:11:55
[편집자주]
알려진 수많은 국내 강소기업, 그중에서도 '더' 강한기업은 어떤 기업일까. '더 강한기업'으로 성장한 기업의 성장 스토리, 재무구조, 지배구조를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성공'을 꿈꾸는 수 많은 중소·중견기업에 귀감이 될 만한 정보를 제공하자는 취지다. '더 강한기업'이 되기 위해 거쳐야 할 관문과 그들의 극복 노하우도 함께 들어봤다.
이 기사는 2019년 05월 08일 07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에코프로비엠이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을 업고 퀀텀점프(대도약) 국면에 진입했다. 모회사 에코프로에서 분할 설립된 이후 3년 간 연평균 약 2배의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현재 전동공구를 중심으로 납품되는 에코프로비엠 양극활물질은 앞으로 전기차(EV)를 주된 용처로 그 시장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항속거리(1회 충전 주행거리) 연장 해결책으로 고용량 소재인 하이니켈계 2차 전지가 핵심 소재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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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은 최근 3년 간 100% 안팎의 매출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현재까지 이 같은 성장세는 전동공구에 적용되는 배터리가 2차 전지로 대체돼 가는 흐름에서 비롯됐다. 전동공구 시장이 연평균 약 20% 성장하는 동안 에코프로비엠의 전동공구 관련 매출은 100% 성장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으로는 EV용 2차 전지를 중심으로 매출이 지속 증가해나갈 전망이다. EV용 2차 전지 시장규모는 2016년 100억달러 미만에서 2020년 281억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전동공구와 EV에서 2대 8 수준인 자사 2차 전지 적용처가 5년 내 반전을 이룰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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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비엠의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 사업은 2004년 시작됐다. 그해 10월 정부의 초고용량·초고출력 2차전지 개발 국책과제 수행 기관으로 선정되며 관련 기술력을 축적할 수 있었다. 당시만해도 양극활물질 소재인 전구체를 개발해 제일모직에 납품하는 구조였지만 2007년 4월 제일모직으로부터 관련 사업권 일체를 인수하면서 전 공정을 지닌 국내 최초 기업이 됐다.
에코프로비엠은 이후 오랜 연구·개발(R&D)을 거쳐 양극활물질을 고도화하는 데 성공했다. 고출력이 보장되지만 안정성이 낮아 기술 장벽이 높았던 니켈 제어 기술력을 취득했다. 십수년 간 매출의 두자릿수씩 R&D에 재투자해 개발한 하이니켈계 양극활물질이 2013년 세계 첫 리튬 2차 전지 양산업체 일본 소니에 대규모 납품되며 사업에 날개를 달았다.
에코프로비엠은 현재 경상북도 포항에 5번째 신 공장을 건설 중이다. 오는 10월 공사를 마치고 내년 초 양산을 개시할 계획이다. 이곳에선 EV용 전지를 중심으로 설비를 가동할 예정이며 관련 증설을 최종적으로 마칠 경우 연간 양극활물질 생산능력은 18만톤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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