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채 발행 러시…줄줄이 수요예측 대기 [Weekly Brief]녹십자, 최대 1500억 조달…두산인프라, 세번째 발행
임효정 기자공개 2019-05-20 15:08:05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0일 07시0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번주 녹십자를 시작으로 두산인프라코어, 삼양홀딩스, 한미약품, 서흥 등이 회사채 발행을 위한 기관 투자자 모집에 나선다. 지난주 주춤했던 채권시장이 다시금 성수기를 맞은 모양새다.◇녹십자, 3년 연속 흥행 잇나
이번주 가장 먼저 투자자 모집에 나서는 곳은 녹십자(AA-)다. 회사는 오는 20일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 수요예측을 실시한다. 트랜치별로 3년물 600억원, 5년물 4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15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번 발행의 주관사는 NH투자증권, KB증권이 맡았다.
이번 발행은 회사 설립 후 세번째다. 지난 두 번 발행 모두 오버부킹을 기록하며 흥행이 이어왔다. 올해 BBB급 신용도를 가진 기업들까지 회사채 완판을 이어오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무난히 수요를 확보할 것이란 기대다.
다만 대규모 설비투자를 이어오며 재무부담이 확대된 점은 흥행 변수로 지목된다. 지난 2015년 194억원이던 녹십자의 순차입금은 지난해 2220억원까지 늘어났다. 내년까지 오창공장과 관련한 투자분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차입금 부담을 더욱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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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 올 들어 세번째 공모채 발행
녹십자에 이어 오는 21일 두산인프라코어와 한미약품이 수요예측에 돌입한다.
두산인프라코어(BBB0)는 올해 들어 세번째 공모채 발행이다. 400억원 발행에 2년 단일물로 구성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800억원까지 증액 발행한다는 계획이다. 주관사는 KB증권, 키움증권, DB금융투자가 맡았다.
두산인프라코어는 BBB급임에도 공모채 시장에서 흥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 들어 이미 1830억원의 자금을 공모채 시장에서 확보했다. 1월에는 500억원 모집에 1800억원에 육박하는 자금이 몰렸고, 이후 2달 후에 진행한 수요예측에서도 넘치는 유효 수요를 확보했다. 신용위기 등 그룹 이슈를 감안하면 선방했다는 평가다.
한미약품(A+)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최대 2000억까지 회사채를 발행할 예정이다. 최근 실적 개선세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22일에도 삼양홀딩스(AA-)와 서흥(A-)의 수요예측이 예정됐다. 삼양홀딩스는 5년 단일물로 900억원을 모집할 계획이다. 기관투자자의 반응에 따라 1500억원까지 증액 가능성도 열어놨다. 같은 날 서흥은 3년물 400억원에 대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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