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엘앤-아르게스PE, 유바이오로직스 블록딜 단행 지분 1.56% 매각 30억 확보…할인율 6.6%
노아름 기자공개 2019-05-27 07:57:38
이 기사는 2019년 05월 23일 11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케이엘앤파트너스와 아르게스프라이빗에쿼티가 콜레라 백신 생산업체 유바이오로직스 보유 지분 일부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케이엘앤파트너스 컨소시엄은 이번 딜로 30억원 가량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케이엘앤파트너스-아르게스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 22일 장 마감 후 유바이오로직스 지분 40만500주(1.56%)를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는 7300원으로, 할인율은 당일 종가(7820원) 대비 약 6.6%로 적용됐다. 주관은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케이엘앤파트너스-아르게스프라이빗에쿼티는 지난해 4월 유바이오로직스가 발행한 전환우선주(CPS) 160만5137주 중 61.7%(98만7주)에 대해 지난 9일 전환청구권(전환가액 5102원)을 행사한 상태다. 향후 미전환 지분중 일부(약 214만주)는 전환후 블록딜 형태로 매각하고, 나머지(약 235만주)는 지속적으로 보유해 나갈 계획이다. 공동 운용사 측은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을 택해 시장 충격을 최소화하고, 향후 장기 보유 의사를 나타낸 기관투자자를 선별해 지분을 매각할 방침으로 전해진다.
앞서 케이엘앤파트너스-아르게스프라이빗에쿼티는 특수목적법인(SPC) 마이바이오를 세워 유바이오로직스 CPS 100억원 및 신주인수권부사채(BW) 200억원 등 총 300억원을 투자했다. 이들 운용사는 시장 상황을 지켜본 뒤 보유 물량 중 CPS 나머지 전량과 BW 일부에 대한 매각 방식 및 시기를 결정할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BW 120억원 상당(전환시 5%)은 남겨둬, 백영옥 대표 등 현 경영진의 백기사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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