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그룹, 회사채 시장서 존재감 회복 상반기 발행 규모 1.2조 돌파…GS칼텍스 5000억 빅딜로 복귀
이지혜 기자공개 2019-06-10 15:42:31
이 기사는 2019년 06월 10일 07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GS그룹이 올해 회사채 시장에서 특별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상반기에 발행한 회사채 규모만 1조원을 웃돈다. 회사채 시장 활황에 '빅 이슈어'로 꼽히는 GS칼텍스이 5000억원 짜리 빅딜로 화려하게 복귀하는 등 계열사 전반적으로 시장성 조달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상반기 회사채 발행규모 1조2천억 넘어
GS그룹 계열사 6곳이 올해 들어 회사채를 발행했거나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3일 수요예측을 진행해 증액발행을 결정한 GS EPS까지 합친다면 올해 상반기 GS그룹의 회사채 발행 규모는 1조2700억원에 달한다.
특히 GS칼텍스가 그룹의 회사채 발행규모를 확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GS칼텍스는 올해 1월 5000억원 규모의 공모 회사채를 발행했다. 2014년 이래 최대 규모다. GS칼텍스가 공모채를 발행한 것은 2016년 이후 3년 만이다. GS그룹의 '빅 이슈어' GS㈜도 4월 2000억원 규모로 공모채를 발행했다.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GS그룹은 2015년 1조9870억원 규모로 회사채를 발행한 뒤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회사채 발행 규모가 줄었다. 2016년 9200억원, 2017년 1조2950억원으로 늘었다가 지난해 7545억원으로 다시 감소했다. GS칼텍스 등 공모채 발행규모가 큰 기업이 풍부한 현금성자산으로 차입금을 갚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GS그룹이 올해 적극적으로 시장성 조달 행보를 보이는 데는 회사채 시장의 호황으로 저금리 상황이 이어진 영향이 큰 것으로 파악된다. GS칼텍스와 GS㈜를 제외한 계열사 4곳은 올해 들어 7월까지 만기 도래 분보다 더 많은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지난해 1월까지만 해도 GS칼텍스의 민평금리는 5년물 기준 2.6%대였지만 올해 1월에는 2.2%대로 떨어졌다. GS㈜와 GS EPS도 마찬가지로 민평금리가 지난해와 비교해 크게 하락했다.
◇순상환 기조 여전, 하반기 공모채 발행 규모 줄어들 듯
다만 GS그룹의 공모채 발행규모는 하반기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만기 도래 차입금이 상반기에 몰려 있기 때문이다.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GS그룹은 올해 상반기 만기 도래 채권 금액은 1조3800억원에 이른다. 반면 올해 하반기 4500억원 어치만 만기 도래한다.
더욱이 GS그룹은 2016년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순발행액이 마이너스인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차환에 필요한 자금보다 적게 돈을 조달했다는 의미다. 올 들어 5월까지 전체 회사채 시장의 순발행액이 전례없이 늘어난 것과 대비되는 행보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GS에너지가 자회사 매각대금으로 차입금을 상환하면서 전체 회사채 발행 규모가 줄었다"며 "기본적으로 만기채 차환하기보다 상환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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