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D 세포 현미경' 토모큐브, IPO 추진 MIT·하버드·독일 암센터 고객…주관사 삼성증권
양정우 기자공개 2019-06-24 09:22:02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1일 0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3차원(3D)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개발한 토모큐브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한다. 살아있는 세포의 3차원 영상을 실시간으로 보여주는 솔루션을 갖추고 있다.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과 하버드 의과대학, 독일 암센터 등에 제품을 판매해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21일 IB업계에 따르면 토모큐브는 내년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고자 삼성증권을 대표주관사로 선정했다. 아직 IPO 루트를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았지만 기술특례 상장제도를 활용할 가능성이 높다.
토모큐브는 세계 최초로 생체 세포를 3D로 실시간 관찰하는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개발했다. 'HT-2 모델'의 경우 세포 내부의 3D 홀로그래피 영상과 3D 형광 영상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는 최초의 제품이다.
그간 생명과학 현미경 분야는 독일과 일본이 장악해 왔다. 그 틈바구니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살아있는 세포의 3D 영상을 염색이나 전 처리 과정없이 실시간 획득할 수 있기 때문이다.
토모큐브의 3D 홀로그래피 현미경은 지난 2016년 말 한국과 일본 시장에 처음 출시됐다. 이후 수차례의 출시 과정을 거쳐 현재 전 세계 21개국에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미국 MIT와 하버드 의과대학, 독일 암센터, 아산병원 등이 고객사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IB업계 관계자는 "토모큐브는 3D 현미경을 연구용 장비로서 세계 일류 대학에 납품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런 트랙레코드는 공모주 투자 기관에서 후한 평가를 받는 데 한몫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토모큐브는 3D 홀로그래피 현미경을 개발하는 데 난관이 적지 않았다. 가장 큰 고비는 샘플에 비치는 광원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일이었다. 진동 등 여러 문제에 노출되면서 개발 과정이 순탄치 않았다. 하지만 디지털 구동 미세 거울(Digital Micro-mirror Device), 칩을 격자(diffraction grating) 등 다양한 해결책을 고안해 결국 세계최초 제품을 개발해냈다.
앞으로 토모큐브의 현미경은 다양한 질병 진단과 신약 개발에 폭넓게 활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은 물론 글로벌 바이오 산업이 고속 성장을 구가하는 만큼 토모큐브도 수혜를 누릴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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