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형 '힘빼는' 신영증권, J&J운용은 '예외' [인사이드 헤지펀드]J&J 주식형 판매 시작, '가치주 하우스' 공감대…숏 전략으로 변동성 헤지
서정은 기자공개 2019-07-01 08:26:50
이 기사는 2019년 06월 27일 07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영증권이 APEX패밀리오피스를 통해 J&J자산운용의 헤지펀드 판매를 시작했다. 신영증권은 주식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떨어지자 프리IPO펀드, 공모주펀드 등 이벤트드리븐(Event Driven) 전략 위주로 마케팅을 해왔다. 이같은 기조에도 신영증권은 '가치주 하우스'를 지향하는 J&J자산운용의 철학에 공감, 주식형 상품 판매를 결정했다는 후문이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신영증권은 이번주부터 '제이앤제이포커스시장중립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 판매를 시작했다. 해당 펀드는 지난달 설정된 상품으로 지난 21일 기준 설정 규모는 14억원이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한국투자증권이 맡았다.
해당 펀드는 앞서 출시됐던 '제이앤제이포커스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의 연장선상에 있다. 롱바이어스드(Long biased) 전략을 기본으로 하되 코스피200지수 선물을 활용해 숏 전략을 병행하는 구조다. 제이앤제이포커스펀드의 경우 30개 안팎의 종목에 집중투자하는 압축포트폴리오로 구성된 탓에 변동성이 비교적 컸다. J&J자산운용은 당분간 시장이 횡보 흐름을 보일 것으로 보고 숏 전략을 접목해 시장 변동성을 헤지하기로 했다.
신영증권이 고액자산가들에게 J&J자산운용의 헤지펀드를 판매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신영증권은 올 들어 상품 라인업을 주식형펀드에서 공모주펀드, 프리IPO펀드 중심으로 옮겨왔다. 신영증권과 최근 신규 판매 계약을 한 아이온자산운용, 알펜루트자산운용 등 이벤트드리븐 전략을 주로 구사하는 곳들이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신영증권이 판매한 사모펀드 잔고는 2조5000억원 안팎이다. 이 중 주식형 사모펀드는 1057억원으로 최근 5년 중 최저치다. 주식혼합형 또한 423억원으로 미미한 수준이다. 반면 혼합자산형은 5655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신영증권은 제이앤제이포커스시장중립펀드가 주식을 주 투자대상으로 하지만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한다는 점에서 판매를 결정했다. 여기에 J&J자산운용이 일등기업을 중심으로 한 가치주 하우스를 표방한다는 점도 높게 샀다는 후문이다.
J&J자산운용 관계자는 "포커스펀드의 강점을 살리되 안정적인 운용을 가미해 판매를 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신규 판매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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