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게임사 미투젠, 코스닥 도전…예심 청구 임박 미투온 자회사, 소셜카지노 개발 주력…미래대우 주관
양정우 기자공개 2019-07-19 15:45:22
이 기사는 2019년 07월 17일 14시5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홍콩 게임사인 미투젠이 코스닥 상륙을 본격적으로 준비한다. 한국거래소와 사전 협의를 마무리한 뒤 조만간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방침이다. 미투젠은 클래식 슬롯게임과 카드게임 등 소셜카지노 게임을 토대로 고속 성장을 구가하고 있다.17일 IB업계에 따르면 미투젠은 조만간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를 청구할 계획이다. 해외 기업으로서 한국거래소와 먼저 기업공개(IPO)를 조율하는 사전 협의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상장주관사는 미래에셋대우다.
미투젠은 소셜카지노 게임의 개발사이자 퍼블리싱 업체다. 주로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게임 서비스를 벌이고 있다. 카지노(클래식 슬롯게임, 2015년 6월 출시)와 더블히트 카지노(비디오 슬롯게임, 2015년 11월 출시), 솔리테어(카드게임, 2015년 6월 출시) 등이 주요 게임 라인업이다.
현재 미투젠은 퍼블리싱을 맡은 본사가 홍콩, 개발을 총괄하는 자회사가 중국 본토 베이징에 위치해 있다. 게임 IP(Intellectual Property , 지적재산권)를 소유한 홍콩 본사가 게임 운영과 마케팅 등을 벌이고 있다. 베이징 자회사에선 칭화대 출신 등 현지 엘리트 인력이 소셜카지노를 개발하는 데 매진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미투젠의 실적은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795억원, 269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 전년 실적과 비교해 수배 이상 급증한 수치다. 현금흐름도 흑자 궤도에 안착해 지난해 말 기준 289억원 규모의 현금성자산(현금 포함)을 보유하고 있다.
미투젠의 모기업은 국내 상장사 미투온이다. 미투온은 지난 2017년 옛 럭키젠(현 미투젠)을 인수해 계열사로 편입했다. 지분 50.1%를 760억원에 사들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반기 미투젠 IPO가 완수되면 국내 상장사가 인수합병(M&A)한 해외 기업이 코스닥에 입성한 첫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IB업계 관계자는 "미투젠은 공모구조를 신주 발행 위주로 설계할 것으로 보인다"며 "공모 자금은 해외 M&A에 투입한다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투젠뿐 아니라 더블유게임즈의 미국 자회사 디에이트게임즈 등 소셜카지노 게임업체가 잇따라 국내 상장을 시도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미투젠이 지난해 말 출시한 카드게임 '솔리테어 트라이픽스 져니(Solitaire Tripeaks Journey)'는 론칭 6개월만에 누적 다운로드 250만회를 돌파한 것으로 집계됐다. 올해 실적 역시 신작 게임의 흥행에 힘입어 가파른 성장세를 구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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