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드업, 프로서플 바이패스 발효대두박 출시 유산균 추가한 제품으로 한우산업의 경쟁력 강화
오찬미 기자공개 2019-09-23 08:16:53
이 기사는 2019년 09월 18일 14:1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피드업과 에프앤티컨설팅(FNT)이 프로서플·바이패스 발효대두박 제품을 공동 개발했다. 바이패스 기능을 추가한 발효대두박에 유산균 등을 추가한 제품이다. 양사는 한우산업 발전 프로젝트인 30-30-30-30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며 한우산업의 혁신을 도모하고 있다.피드업과 FNT는 올해 초부터 프로서플·바이패스 발효대두박 제품 개발 및 시험을 시작했다. 축산업에 30년간 종사한 FNT의 권영웅 대표가 피드업이 국내 최초 바이패스 발효대두박을 개발했다는 소식을 듣고 유산균을 추가한 프로서플·바이패스 발효대두박 제품을 공동 개발하자고 제의하면서 두 회사의 인연이 시작됐다.
선진국에서 바이패스 단백질은 널리 사용되나 이때 사용되는 대두박에 항영양인자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고창증 발생 등 위험 요인이 남아있다. 피드업은 대두박의 항영양인자를 제거하고 바이패스 기능을 추가한 바이패스 발효대두박을 개발해 반추동물용 단백질 원료 생산에 나섰다. 지난 8월부터 제품이 시장에 본격 출시되면서 각 지역별 한우조합에서도 관심을 받고 있다.
피드업과 FNT는 한우산업 발전 프로젝트인 30-30-30-30 프로젝트도 함께 추진중이다. 한우산업 30-30-30-30 프로젝트는 프로서플을 급여해 한우송아지의 이유일령을 단축하는 것이다. 프로서플은 국내산 대두박을 특수공법으로 발효한 원료로 아미노산이 풍부하고 이용율이 높아서 송아지의 조기이유를 가능하게 한다. 5개월령 체중을 30kg가량 증가시킬 수 있다.
프로서플을 급여하지 않은 송아지에 비해 30kg 이상 성장하도록 충분한 영양 및 면역기능을 공급한다. 분만 4개월전부터 프로서플을 하루 300g 가량 먹이면 공태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다.
피드업 관계자는 "피드업이 개발한 제품을 통해 위 3가지 요소가 충족되면 한우 비육우의 생산비는 30% 내외로 절감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윤승규 기아 부사장 "IRA 폐지, 아직 장담 어렵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셀카와 주먹인사로 화답, 현대차 첫 외국인 CEO 무뇨스
- [북미 질주하는 현대차]무뇨스 현대차 사장 "미국 투자, 정책 변화 상관없이 지속"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