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발행량 벌써 100조 육박 '역대 최대'…양·질 개선[DCM/Overview]3분기 발행 30조 넘어…A급·장기물 확대
임효정 기자공개 2019-10-01 10:01:00
이 기사는 2019년 09월 30일 15시4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9년 1~3분기 국내 부채자본시장(DCM)은 역대 최고치 물량이 쏟아지며 활황을 이어갔다. 저금리 기조 속 선제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면서 공급량이 급증했다.회사채 몸통이라 불리는 A급이 기지개를 켜며 등급별 양극화 현상도 다소 완화됐다. 우량기업들은 초장기물 발행을 성사시키며 채권시장의 질적 개선도 이뤘다.
◇SB물량 역대 최대…선제조달 행렬
더벨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9년 3분기까지 발행된 일반회사채(SB), 여전채(FB), 자산유동화증권(ABS)을 합산한 국내 공모 회사채 발행액은 97조4130억원으로 집계됐다. 더벨 리그테이블을 집계한 이래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같은 기간 95조6302억원을 발행하며 3분기 누적 최대치를 경신한 데이어 매년 신기록 행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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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FB와 ABS는 전년 대비 다소 줄었다. 3분기 누적 FB와 ABS발행액은 각각 39조3700억원, 10조1270억원으로 전년 대비 9%, 7% 줄었다.
올 3분기는 여느 해와 같이 휴가철, 반기 실적 보고 시즌에다 명절연휴까지 포함되면서 물량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3분기 역시 공격적인 자금조달을 이어갔다. 올 3분기에만 32조6801억원의 채권이 발행됐다. 3분기 기준 30조원을 돌파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는 향후 경영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자 저금리 시기에 곳간을 채우려는 이슈어들이 많아진 영향이란 분석이다. 시장 변동성까지 커지자 발행사들이 선제적 조달을 이어가면서 물량이 확대됐다. 시장 관계자는 "이미 회사채 시장에 낮은 금리는 반영이 됐기 때문에 향후 변동성이 커졌다"며 "불확실성이 크다보니 일단 찍고 보자는 이슈어가 많았던 것이 반영된 결과"라고 말했다.
◇등급별 양극화 해소…7년 이상 장기물 투자 확대
넘치는 수요에 신용등급별 양극화도 다소 완화되는 분위기가 연출됐다. 여전히 AA급 발행 물량이 50%이상을 차지하고 있지만 A급 비중이 점점 늘어 나는 점은 긍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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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들어 A급 회사채 강세가 두드러진 데는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이 주원인이란 분석이다. 저금리 속에 AA급의 금리 매력도가 낮아지면서 상대적으로 스프레드가 높은 A급으로 투자 수요가 옮겨간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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