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19년 10월 07일 07시45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AJ렌터카가 올들어 두 번째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직전에 공모채를 찍은 지 다섯 달 만이다.7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AJ렌터카가 1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만기구조는 확정되지 않았지만 사상 처음으로 5년물 발행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요예측은 18일, 발행은 25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대표주관업무는 NH투자증권이 맡았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만기구조와 발행일정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AJ렌터카는 올해 5월 공모채를 발행할 당시 SK그룹의 '간판 효과'를 톡톡히 누렸다. 모집금액 1000억원의 13배가 넘는 1조3400억원의 자금수요가 몰리면서 공모채를 1500억원으로 증액 발행했다. 올해 1월 최대주주가 SK네트웍스로 바뀌면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는 평가다.
AJ렌터카는 SK그룹에 편입된 데 힘입어 올해 1월 신용등급이 기존 A-에서 'A0/안정적'으로 상승했다. 한국기업평가는 "SK그룹의 우수한 신용도와 AJ렌터카의 그룹 내 중요도, 그룹과 통합도를 고려하면 그룹 계열사로부터 지원받을 가능성이 있다"며 신용등급을 자체신용도 대비 한 노치 높였다.
AJ렌터카는 지난해 말 차량등록대수 기준 시장점유율 9.0%를 기록해 업계 4위에 올라있다. B2B(기업간거래) 장기렌트 중심으로 안정적 사업기반을 보유하고 있으며 당분간 양호한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AJ렌터카는 올해 상반기 별도기준으로 매출 3194억원, 영업이익 222억원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4%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0.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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