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al Story]롯데리츠 IPO, 최상단 공모가 확정국내서 뜨거운 반응…해외 DR기간 동안 수요예측 기회
임효정 기자공개 2019-10-08 15:29:42
이 기사는 2019년 10월 07일 17시4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롯데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이하 롯데리츠)가 기업공개(IPO) 수요예측에서 기대 이상의 흥행을 기록했다. 국내외 기관 투자자들로부터 100조원 넘는 수요를 확인하면서 최상단 공모가를 확정했다.해외보다 국내 기관 반응이 뜨거웠다는 평가다. 거래실적이 없는 외국 기관투자자를 제외할 경우 국내 기관투자자 비중은 전체 96%로 압도적이었다. 이는 해외 딜로드쇼(DR, Deal Roadshow) 기간 내내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도 수요예측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간적 여유를 둔 영향이 컸다는 분석이다.
롯데리츠는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경쟁률 358.06:1을 기록했다. 높은 경쟁률에 힘입어 주당 공모가는 5000원으로 희망가격 최상단에서 책정됐다. 건수로는 969건으로, 이에 해당하는 주식 수는 200억1177주다. 주당 공모가가 5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100조원이 넘는 수요를 확인한 셈이다.
무엇보다 국내 기관투자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969건 가운데 국내 기관투자자 참여 건수는 797건으로 집계됐다. 물론 외국 기관투자자 역시 172건으로 적지 않았지만 이 가운데 32건만이 해외DR를 통해 참여한 유의미한 건수로 파악된다.
IB업계 관계자는 "기대는 했지만 결과는 기대 이상이었다"며 "해외보다 국내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 초반부터 관심을 보이면서 참여가 높았다"고 말했다.
국내 기관투자자의 투심이 몰린 데는 상대적으로 긴 수요예측 기간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롯데리츠는 홍콩, 싱가포르, 뉴욕 등에서 해외DR를 하는 기간 동안 국내 기관 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동시에 진행했다. 해외DR 막바지에 이틀 정도 수요예측에 참여할 수 있게 한 일반 IPO 수요예측 방식과는 다르다.
앞서 관계자는 "이번 수요예측에서는 해외와 국내 수요예측 기간을 동일하게 열어놨다"며 "그간 외국 기관 투자자들의 반응을 지켜보기도 했는데 이번에는 의식하지 않고 초반부터 국내 기관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았다"고 말했다.
롯데리츠는 8일부터 진행되는 일반청약에 대한 준비도 마쳤다. 주관사단이 한국투자증권을 비롯해 인수단인 KB증권, 삼성증권, 하나금융투자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왔다.
시장 관계자는 "효력발생 이후 이를 기초로 마케팅을 해왔다"며 "리츠에 관심이 높아진 덕에 고객들이 직접 지점을 통해 문의 전화도 많이 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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