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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너지파트너스, 2년만에 '시너지IB' 최대주주 복귀 시너지넷 흡수합병, 지분율 '28.89%→66.51%' 확대

안경주 기자공개 2019-10-14 08:10:47

이 기사는 2019년 10월 11일 09:23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시너지파트너스가 2년만에 시너지아이비투자의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시너지파트너스가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자회사 시너지넷을 흡수합병하면서 시너지아이비투자의 최대주주 변경이 이뤄졌다. 최대주주가 바뀌었지만 시너지아이비투자의 경영권에 변화는 없을 전망이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시너지아이비투자는 최근 최대주주가 시너지넷에서 시너지파트너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시너지파트너스의 시너지아이비투자 지분율이 28.89%에서 66.51%로 확대된데 따른 것이다.

시너지파트너스 관계자는 "경영 효율화 차원에서 시너지넷을 흡수합병했다"며 "이 과정에서 시너지넷이 보유하고 있던 시너지아이비투자 지분을 확보해 최대주주로 올라섰다"고 말했다.

시너지넷은 2015년 9월 인수합병(M&A) 중개업을 주요 목적사업으로 설립된 업체다. 시너지파트너스는 시너지넷 지분율 70%를 보유하고 있다. 특수관계자 지분까지 포함하면 100%였다. 시너지넷은 그간 시너지아이비투자 지분 237만주(37.62%)를 보유하고 있었다.

시너지파트너스는 시너지넷을 흡수합병하면서 2년여만에 시너지아이비투자의 최대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시너지파트너스는 2014년 시너지아이비투자 설립 당시 지분율 100%를 보유했다. 하지만 2016년 시너지아이비투자의 외형 확장을 위한 투자유치 과정에서 지분율이 희석됐다. 2016년말 기준 시너지파트너스는 시너지아이비투자의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했지만 지분율은 17.78%로 하락했다. 반면 쿠쿠전자(지분율 8.89%), 윈스(6.67%) 등이 주주 명부에 새롭게 올랐다.

시너지넷이 주주명부에 이름을 올린 것은 2017년이다. 윈스가 보유하고 있던 시너지아이비투자 지분과 기타주주의 지분을 인수했고, 2017년말 유상증자 과정을 거치면서 최대주주로 올라섰다. 2017년말 기준 시너지넷은 시너지아이비투자 지분율 26.5%를 보유했고, 시너지파트너스는 20%를 보유해 2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시너지파트너스는 그간 시너지아이비투자 지분율을 높여왔다. 지난해 말 기준 시너지아이비투자의 지분율을 22.2%까지 높였고, 시너지넷 흡수합병 전까지 지분율 28.89%를 확보했다.

다만 시너지파트너스가 최대주주로 복귀했지만 시너지아이비투자의 경영권에 큰 변화를 없을 것으로 보인다. 시너지파트너스가 시너지넷을 지배하고 있었던 만큼 시너지아이비투자의 지배구조가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시너지파트너스 관계자는 "'시너지파트너스→시너지넷→시너지아이비투자'로 이어졌던 지배구조가 '시너지파트너스→시너지아이비투자'로 단순화됐다"며 "경영효율화 측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너지아이비투자 지분을 추가로 인수할 계획은 아직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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