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회장후보 면접 시작…"연내 절차 마무리" 김대유 지배구조위원장 "많은 수 응모한 듯, 선임 절차 마무리 후에도 개인 정보 공개 없어"
성상우 기자공개 2019-11-06 13:28:0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6일 08시1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T 차기 회장 선임을 위한 후보 공모 절차가 마감됐다. 개별 면접을 비롯해 후보자들에 대한 집중 심사가 곧바로 이어질 예정이다. 후보 공모 기간 동안 정치권 인사를 비롯해 다수의 KT 외부 인사가 하마평에 올랐다.6일 KT측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6시부로 차기 회장 후보 외부 공모가 마감됐다. 이날부터 후보자 면면에 대한 집중 심사와 개별 면접이 진행된다.
접수된 후보자 수가 많을 경우, 공지된 후보 기준에 크게 미달하거나 현저한 결격사유가 있는 후보는 면접 대상에서 1차적으로 필터링한다. 후보 개개인의 자격 및 역량 관련 자료들은 공모 단계에서 이미 확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접수된 후보자 수는 공모 기간동안 언론 등에서 거론된 규모 이상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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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 절차에 대해선 "후보자들에 대한 개별 면접이 진행되며, KT 경영자로서 갖춰야할 경영 역량 부분 심사에 초점이 맞춰지게 될 것"이라며 "2단계인 회장후보심사위원회로 넘겨질 후보 수는 유동적인데 생각보다 많은 수가 올라갈 수도 있고 자격 충족자가 적으면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모든 절차를 연내에 다 끝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모 기간동안 업계와 언론 등에서 후보군으로 언급된 인물은 15~20명 수준이다. 우선 KT 현직자 중에선 사장급인 △오성목 네트워크부문장 △구현모 커스터머&미디어부문장 △이동면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과 부사장급 △박윤영 기업사업부문장 등이 거론됐다. 그룹사 전체로 범위를 넓히면 △이문환 BC카드사장 △유태열 KT스포츠 사장 등까지 포함됐다.
OB로 분류되는 KT 출신 외부 인사로는 △임헌문 전 KT Mass 총괄사장 △김태호 서울교통공사 사장 △이상훈 전 ETRI 원장 △최두환 전 포스코ICT 사장 △노태석 전 KT 부회장 △맹수호 전 KT정책협력부문 사장 △전인성 전 KT 희망나눔재단 이사장 △홍원표 삼성SDS 대표 등이 가장 많이 언급됐다. 유영환, 노준형 전 정보통신부 장관과 정동채 전 문화관광부 장관 등 관료 출신 인사들도 하마평에 올랐다.
현재까진 OB 인사들의 심사 절차 준비 움직임이 가장 활발한 것으로 보인다. KT 내부에 대한 정보 및 인적 네트워크가 부족한 외부 인사들에 비하면 KT 출신 외부 인사들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환경에서 선제적인 심사 준비를 할 수 있는 상황이기도 하다. OB들 중 일부 후보에 대해선 "이미 캠프를 차리고 준비에 돌입했다"는 말까지 나올 정도다. 임헌문 전 사장과 맹수호 전 사장, 전인성 전 이사장이 적극적으로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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