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증권, '점포 대형화' 대열 합류한다 중장기 점포 전략 구상, 4~5곳 후보지…의견 수렴 중
서정은 기자공개 2019-11-11 08:09:10
이 기사는 2019년 11월 08일 11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NH투자증권이 초대형 점포를 추가로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고객층이나 영업반경이 비슷한 점포를 합쳐 고정비를 아끼고, 영업의 효율화를 꾀하겠다는 구상이다. 초대형 점포가 만들어지기 위해서는 노동조합과의 협의가 필요해 실제 실행까지는 시일이 걸릴 예정이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내년도 전략을 포함한 중장기 점포 계획을 마련 중이다. 자산관리(WM) 비즈니스를 키우기 위해서는 큰 틀에서 점포 계획을 만들어야한다는 판단이다.
NH투자증권이 검토하는 건 추가적인 초대형 점포 설립이다. 대전 등 중부 지역본부를 포함해 4~5개 지역이 후보지로 오른 상황이다. 각 지역별 지점 현황, 고객 특성 등을 고려해 초대형 점포 설립의 타당성을 따져보겠다는 방침이다. 지방 점포의 경우 점포 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초대형 점포 설립으로 인한 실익이 크지 않을 수 있어서다.
초대형점포는 인접한 지점 몇 곳을 합친 대규모 점포를 말한다. 여러 점포를 운영하며 나갔던 고정비를 줄이면서도 한 점포 내에서 수십명의 직원들이 협업을 꾀할 수 있어 증권사들이 속속 도입하고 있는 모델이다. 메리츠종금증권,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 등이 초대형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이 초대형 점포를 검토하는 건 영업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디지털 금융환경 변화에 따라 지점 내방 고객은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점포 고정비를 줄이는 대신 초대형 점포를 통해 종합적인 자산관리(WM) 서비스를 제공해야한다는 판단이다.
NH투자증권은 그동안 초대형 점포 신설을 줄곧 검토해왔다. 이미 농협은행과 공동 운영 중인 복합점포 외에도 NH투자증권 지점 3개를 통합한 NH금융PLUS 삼성동금융센터를 운영 중이다. 초대형 점포 운영 결과 영업 측면에서 시너지가 나고 있다고 판단했다.
NH투자증권은 조만간 노동조합을 포함해 직원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관련 내용을 확정할 계획이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점포 전략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는 상황"이라며 "점포 전략을 정하기 전에 내부 합의를 거쳐야하는 등 여러 절차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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