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이시스코스메틱, 상장 의지 확고…지정감사 재착수 2020년 하반기 IPO 추진…회계 감사 강화 추세, '선제 대응 필요'

전경진 기자공개 2019-12-05 15:23:19

이 기사는 2019년 12월 03일 16:33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이시스코스메틱이 2020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를 재개할 계획이다. 현재 금융당국에 지정감사인 신청부터 검토하고 있다. IPO 기업은 금융당국이 지정한 외부기관으로부터 상장 전에 회계 감사를 의무적을 받아야 한다.

시장에서는 당장 12월 지정감사를 빠르게 신청하는 것이 IPO 일정을 안정적으로 소화하는데 유리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최근 IPO 기업에 대한 회계 감사 강도가 강화되고 있어서다. 회계감사 장기화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2020년 하반기 상장 목표, 지정감사인 신청 검토

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시스코스메틱은 현재 지정감사인 신청을 검토하고 있다. 2019년 재무제표를 기준으로 기업의 회계 적정성 여부를 외부 감사기관으로부터 검토 받는 것이다.

이시스코스메틱의 지정감사인 신청은 IPO 재개의 신호탄으로 읽힌다. 지정감사인 신청과 외부 회계 감사 실시가 상장예정 기업의 의무사항이기 때문이다

실제 이시스코스메틱 관계자는 "2020년 하반기에 보류됐던 IPO를 재개할 방침"이라며 "상장 일정에 맞춰 지정감사 신청도 진행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PO기업은 금융위원회 증권선물위원회에 지정감사를 신청한다. 시점은 상장을 추진하는 사업연도 전년이나 당해다.

증선위는 복수의 회계법인을 지정해 IPO 예정기업에게 제시하고, 기업은 이중 한곳을 택해 감사를 받는다.

◇감사 장기화 등 변수 선제 대응 필요

시장에서는 이시스코스메틱이 2020년 상장을 노릴 경우 12월 지정감사를 빠르게 신청하는 편이 유리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최근 금융당국의 회계 감사 강도가 강해지고 있어서다.

특히 2017년부터 화장품 산업이 침체되면서 관련 기업의 감사는 더욱 꼼꼼해진 편이다. 재무제표상 실적 수치가 크게 변동하면서 단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커진 데다 일부 기업들의 부정 역시 나타나고 있어서다. 기업의 회계 투명성 강화라는 대의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선의' 피해를 방지하는 차원에서 충분한 여유를 가지고 지정감사를 신청하는 편이 낫다는 평가다.

실제 올해는 '우량' 화장품 기업들에 대한 지정감사 역시 장기화됐었다. 국내 1위 마스크팩 기업인 엘앤피코스메틱의 경우가 실례다.

엘앤피코스메틱은 최종적으로 회계감사에서 적정 의견을 받아내며 재무적 건전성을 입증해냈다. 하지만 감사 기간이 장기화되면서 IPO 일정 소화에 어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이시스코스메틱의 경우 올해 지정감사를 무사히 통과했던 이력이 있기 때문에 새롭게 지정감사를 받는데 큰 부담은 없다는 평가를 받긴 한다. 하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필요성은 있다.

앞서 이시스코스메틱은 2019년 IPO를 진행하기 위해 2018년 12월 지정감사인을 금융당국에 신청한 바 있다. 당시 지정된 감사인은 EY한영이었다.

또 다른 시장 관계자는 "이시스코스메틱은 현재 화장품 섹터 기업 중 상장의지가 가장 확고한 곳"이라며 "IPO 자체가 변수가 많은 만큼 일명 '회계 감사 리스크'부터 제거하는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시스코스메틱은 지난 8월 20일 한국거래소에 상장 예비심사 철회 신고서를 제출하며 IPO를 보류했었다. 당시 코스닥 지수가 600선이 붕괴되는 등 폭락장세가 이어지면서 공모 진행 자체가 어려웠던 탓이다.

이시스코스메틱은 화장품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사개발생산(ODM) 업체다. 국내 1위 마스크팩 브랜드 기업 엘앤피코스메틱의 협력사로 유명하다. '메디힐' 마스크팩을 제조하면서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2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