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크임팩트, 인도 투자 '시동'…인도 우버 '올라' 투자 아크올라프리IPO펀드, CCPS 70억 투자…인도 투자 확대 방침
김진현 기자공개 2019-12-17 08:02:56
이 기사는 2019년 12월 12일 14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이 인도 투자에 시동을 걸었다. 인도판 우버라 불리는 차량공유업체 올라(Ola)에 투자하는 펀드를 설정하면서 첫발을 내딛었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향후 인도 투자를 늘릴 계획이다.1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아크OlaPre-IPO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을 설정해 약 70억원 규모로 자금을 모았다. 펀드는 인도의 우버라 불리우는 올라의 의무전환우선주(CCPS·Compulsorily Convertible Preference Shares)에 투자했다. CCPS는 인도만의 독특한 전환우선주(CPS) 제도로 발행된 증권으로 보유자(주주)가 보통주 전환을 요구하면 의무적으로 전환에 응해야하는 CPS를 말한다.

올라는 지난 2010년 설립된 공유차량 서비스업체로 인도뿐 아니라 영국, 호주 등에서도 서비스를 펼치고 있다. 최근에는 결제, 인도 출장 기업의 출장관리 서비스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나가고 있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올라가 인구 2위의 시장인 인도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올라의 성장 가능성을 보고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한다.
또한 자사의 투자철학인 임팩트투자에도 부합해 투자를 결정했다는 입장이다. 임팩트투자란 사회적 영향을 행사하는 기업에 투자하는 전략을 말한다. 예컨대 올라와 같은 공유차량서비스는 차량 구매를 감소시켜 배기가스 배출을 축소하는 점이 대기오염에 긍정적 영향을 끼치기 때문에 임팩트 투자 방식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보는 것이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올라에 투자한 아크OlaPre-IPO펀드 외에도 앞으로 인도 투자를 점차 확대해갈 계획이다. 올해 아크임팩트자산운용에 합류한 김정수 상무가 인도 투자 기업 발굴을 담당하고 있다. 김 상무는 미래에셋캐피탈에서 미래에셋네이버아시아그로쓰펀드를 운용하던 운용역 출신으로 삼성자산운용에서 과거 한성근 아크임팩트자산운용 대표와 근무했던 인연이 닿아 아크임팩트자산운용에 합류했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은 올라 외에도 인도 기업 투자를 위한 펀드 설정을 준비 중이며 내년에는 인도뿐 아니라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지역에서도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지난해에는 싱가포르 차량 공유기업 그랩의 전환상환우선주(RCPS)에도 투자를 단행한 바 있다.
아크임팩트자산운용 관계자는 "연말까지 살펴보고 있는 인도 기업의 실사를 마치고 펀드를 설정해 운용할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좀 더 다양한 지역의 투자 딜을 발굴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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