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2020년 공모 조달 시동 3000억 규모 회사채, 증액 가능성도…대표주관 KB·NH·한국증권
이지혜 기자공개 2020-01-06 13:20:55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3일 12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유플러스가 새해 첫 공모 회사채를 발행한다. 1월 안에 모든 작업을 끝낼 계획이다. 차환 용도인 것으로 파악된다.3일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LG유플러스가 3000억원 규모의 공모채를 발행한다. 대표주관사는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다. 투자은행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에 따라 증액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며 “발행작업은 1월 안에 모두 끝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에 대표주관사로 선정된 KB증권,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은 당시에도 대표주관 업무를 맡았다. 지난해 15년물 등 공모채 발행을 성공적으로 이끈 데 힘입어 이번에도 LG유플러스와 합을 맞추게 됐다.
자금사용 용도는 차환인 것으로 추정된다. 더벨플러스에 따르면 LG유플러스는 올해 만기 도래 회사채가 1월 1800억원, 3월 1100억원, 4월 500억원 등 모두 3400억원 있다.
LG유플러스는 2012년 수요예측 제도가 도입된 이래 해마다 공모채를 발행해왔다. 투자자의 인기도 높았다. 매번 오버부킹을 기록했다. 지난해 두 차례 공모채를 발행할 때에도 수요예측 참여금액이 조단위를 기록하면서 최종 발행금액을 대폭 증액했다.
LG유플러스는 나이스신용평가, 한국기업평가, 한국신용평가로부터 AA0의 등급을 받았다. 2013년 AA-에서 신용등급이 상향된 이래 단 한 차례도 흔들린 적이 없다.
나이스신용평가는 “LG유플러스가 유·무선 통신시장에서 우수한 경쟁지위를 확보했으며 수익성과 현금창출력도 좋다”며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투자부담은 지속되지만 차입금을 줄여가며 매우 우수한 재무안정성을 갖췄다”고 분석했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3분기까지 연결기준 매출 9조4641억원, 영업이익 4991억원 냈다. 2018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6%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0%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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