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League Table]'해외주식형'이 성장 주도..비중 1위는 국내채권형[변액보험/유형별 순자산 증감]해외주식형>국내채권형>국내외주식혼합형 순서로 성장
정유현 기자공개 2020-01-07 08:08:42
이 기사는 2020년 01월 03일 14:29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2019년 변액보험 시장에서 가장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인 유형은 해외주식형이다. 해외주식형은 1조6000억원이 넘는 순자산이 늘어나며 타 유형의 성장세를 크게 웃돌았다.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국내채권형이 여전히 20% 후반을 차지하며 독보적 입지를 굳혔다. 유형별 순위가 공고해진 가운데 국내주식혼합형과 국내채권혼합형은 순자산 감소를 겪었다.더벨 변액보험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전체 18개 유형별 순자산 총합은 101조6145억원으로 집계됐다. 2018년 말보다 6조2543억원(3.82%)이 증가했다. 유형별 순자산은 100억원 이상의 변액보험 펀드만을 대상으로 집계했다.
순자산이 가장 크게 늘어난 유형은 해외주식형이었다. 해외주식형 순자산은 6조5587억원으로 올 들어 1조6762억원이 늘었다. 2019년 국내 증시는 하반기부터 부진을 이어갔지만 해외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인 영향에 순자산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해외주식형이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5%대에서 6.45%로 증가했다.
뒤를 이어 국내채권형이 1조2003억원을 모으며 순자산이 27조8858억원으로 집계됐다. 국내채권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27.4% 가량이다. 2018년 대비(28%)로는 소폭감소했지만 여전히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투자처를 원하는 고객들의 자금이 국내채권형으로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국내외주식혼합형과 국내주식형이 3~4위를 차지했다. 국내외주식혼합형의 순자산은 3조715억원으로 2018년 말보다 8714억원(39.5%) 늘었다. 국내주식형 순자산은 18조6280억원으로 1년새 8011억원이 유입됐다.
해외채권형과 국내외채권혼합형에도 각각 5394억원, 4765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두 유형의 순자산은 각각 1조8108억원, 1조1226억원이었다. 두 유형이 전체 순자산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대 수준이다.
전반적으로 순자산이 늘어난 가운데 오히려 자산이 줄어든 유형도 있었다. 국내채권혼합형과 국내주식혼합형에서는 각각 2883억원, 84억원이 감소했다. 이에 따라 순자산은 각각 13조8104억원, 19조2082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채권혼합형이 차지하는 비중은 13.6%로 2018년 말 (14.7%)보다 1.1%포인트 감소했다. 국내주식혼합형은 20.2%에서 18.9%로 1.3%포인트 감소했다.
전체 유형별 비중을 보면 국내채권투자형이 27.4%로 가장 많고 국내주식혼합형(18.9%), 국내주식형(18.3%), 국내채권혼합형(13.6%) 순이었다. 국내기타형과 해외주식형이 각각 6%대를 차지했고 국내외주식혼합형이 3%대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수은 공급망 펀드 출자사업 'IMM·한투·코스톤·파라투스' 선정
- 마크 로완 아폴로 회장 "제조업 르네상스 도래, 사모 크레딧 성장 지속"
- [IR Briefing]벡트, 2030년 5000억 매출 목표
- [i-point]'기술 드라이브' 신성이엔지, 올해 특허 취득 11건
- "최고가 거래 싹쓸이, 트로피에셋 자문 역량 '압도적'"
- KCGI대체운용, 투자운용4본부 신설…사세 확장
- 이지스운용, 상장리츠 투자 '그린ON1호' 조성
- 아이온운용, 부동산팀 구성…다각화 나선다
- 메리츠대체운용, 시흥2지구 개발 PF 펀드 '속전속결'
- 삼성SDS 급반등 두각…피어그룹 부담 완화
정유현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2024 이사회 평가]자산 2조 미만 휠라홀딩스, 사외이사 평가는 체계적
- [2024 이사회 평가]'대표이사=의장' 체제 아모레G, 참여도는 '강점'
- 바이오 손보는 CJ제일제당, 실적 변동성 낮추나
- [thebell interview]지앤지유니버스 강예 대표 "3년 내 그룹 매출 500억 목표"
- [캐시플로 모니터]애경산업, 4년만 영업활동 현금흐름 순유출 전환
- [thebell desk]삼양식품 '라면 원조'와의 경쟁
- [2024 이사회 평가]'참여도 강점' 롯데지주, 아쉬운 경영 성과
- SPC삼립, '미래 성장' 방점 투자 전략 전면 수정
- '미국 신사업 추진' 농심미분, 신승열 선봉장 나섰다
- [쿠팡 실적 리뷰]이커머스 1위 굳히기 돌입, 돌파구 보이는 '성장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