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유리치운용, 비욘드운용으로 '새출발' [인사이드 헤지펀드]외부인력 대거 수혈…"기본기 충실한 대체 자산운용사 목표"

김진현 기자공개 2020-02-03 08:21:49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0일 10:08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유리치자산운용이 비욘드자산운용으로 사명을 바꿨다. 이미지 쇄신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사명을 변경키로 했다. 외부 인력 수혈로 새로운 회사가 된 비욘드자산운용은 기본에 충실한 자산운용사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비욘드자산운용은 이달초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정관을 변경했다. 변경된 정관에는 사명을 유리치자산운용에서 비욘드자산운용으로 개칭하는 안이 포함됐다.

유리치자산운용은 지난해 10월 박상용 대표 부임 이후 체질 개선에 나서고 있다. 박 대표는 인력이탈과 부진한 수익률 등으로 발생한 어수선함을 바로잡고 이미지 쇄신을 위해 인력영입과 사명변경을 추진했다.

박 대표는 부임 이후 운용 인력을 적극 영입했다. 각각 주식형펀드와 부동산 등 대체투자 영역을 보완할 수 있는 인물들을 발굴해냈다. 박 대표는 LIG투자증권 스몰캡 애널리스트 출신으로 주식이라는 기초자산 투자를 착실하게 다지면서 대체투자 영역에 진출하겠다는 소신을 밝혔다.

주식 파트를 강화하기 위해 삼성KPMG 리서치본부, EY한영 어드바이저리 컨설턴트 등을 거친 이광용 과장을 영입했다. 이 과장은 자동차, 미디어 분야에 강점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LIG투자자문, 토러스투자증권 등을 거친 리서치 애널리스트 출신 김영대 증권운용팀장을 도와 주식파트에 힘을 싣는다는 목표다.

부동산 등 대체영역을 강화하기 위해 골든브릿지자산운용, 현대자산운용 등을 거친 오장욱 대체투자본부 본부장을 영입했다. 오 본부장은 운용경력 25년의 베테랑으로 선박, 항공기, 인프라, 부동산 등 대체투자 경험이 빠삭한 숙련가다. 이밖에 마케팅 강화를 위해 현대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 출신 배수홍 전무도 데려왔다.

비욘드자산운용은 2009년 4월 유리치에셋에서 출발해 10년 이상 업력을 보유하고 있다. 유리치투자자문을 거쳐 2016년 유리치자산운용으로 사모자산운용업에 뛰어들었다. 출범 10년을 맞이한 지난 2019년을 기점으로 새롭게 도약하고자 현재의 사명변경을 도모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상용 신임대표는 기타 비상무이사로 이름을 올려오다 지난해 2월 부사장 직위로 올라서며 경영 전선에 뛰어들었다. 부진한 수익률 등으로 인해 판매사와 투자자의 불안이 이어지자 직접 대표이사로 등판해 회사 이미지 재고에 나서고 있다.

박 대표 부임 이후 비욘드자산운용의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개선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대표펀드인 유리치스노볼순수주식목표전환전문투자형사모투자신탁제1호의 최근 6개월간 수익률은 지난 21일 기준 12.08%로 나타났다. 이는 코스피 인덱스 수익률인 6.94%를 두배 가까이 상회하는 수치다.

박상용 비욘드자산운용 대표이사는 "먼저 기본기라 할 수 있는 주식형펀드 수익률을 끌어올리면서 투자자 신뢰를 재고하는 게 목표다"라며 "이후 새롭게 모신 전문가분들과 함께 대체자산 투자 상품 등을 공급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비욘드자산운용의 운용규모는 2019년말 기준 약 530억원이다. 2015년 한때 1조 2000억원 가까이 운용규모를 키웠으나 전문사모 자산운용사 전환 이후 기관투자가 자금 이탈로 운용규모가 줄었다. 대표펀드인 유리치스노볼순수주식펀드 외에도 코스닥벤처펀드, 공모주펀드 등을 운용하고 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김용관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