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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앤텍벤처, '빅점프조합' 투자 속도 [대형벤처펀드 리뷰]설립 이래 첫 1000억 펀드…바이오·4차산업 21개 기업 대상

이광호 기자공개 2020-01-31 07:50:31

[편집자주]

벤처펀드 대형화 물결이 한창이다. 풍부한 정책 유동성과 민간자금이 맞물리면서 1000억원대 벤처펀드가 쏟아졌다. 그중에서도 2018년은 10개가 넘는 대형 벤처펀드가 시장에 나온 시기였다. 펀드 대형화 홍수 속에 각 운용사별도 저마다 차별화된 전략으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대형 벤처펀드 2018년 빈티지의 경과를 점검한다.

이 기사는 2020년 01월 30일 13: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앤텍벤처투자가 벤처투자에 속도를 내고 있다. 가장 최근에 결성한 벤처조합을 통해 바이오·4차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 투자 포트폴리오를 넓히고 있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지앤텍벤처투자가 2018년 12월에 결성한 '지앤텍빅점프투자조합'의 소진율이 50%를 넘어섰다. 약정총액 1112억원 중 556억원을 납입했다. 지금까지 총 21개 업체에 투자를 완료했다.

주요 포트폴리오는 온라인 P2P 플랫폼 '투게더앱스(50억원)', 고유항체발굴 플랫폼 '허밍버드 바이오사이언스 홀딩스(47억원)', 신약개발 업체 '코애귤런트테라퓨틱스(40억원)', '애스톤사이언스(30억원)', 5G용 케이블 업체 '센서뷰(25억원)' 등이다.

지앤텍빅점프투자조합은 지앤텍벤처투자가 현재 운용하는 펀드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그동안 지앤텍벤처투자가 결성한 펀드의 규모는 300억~500억원 안팎이었다. 1000억원 규모의 펀드는 회사 설립 이래 처음이다.

지앤텍벤처투자는 2018년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부문과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 성장지원펀드의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되며 각 300억원씩을 출자받았다. 앞서 과학기술인공제회로부터 블라인드 펀드 운용사로 선정돼 100억원을 마련하기도 했다. 국순당과 지앤텍벤처투자도 각각 56억원씩을 출자했다. 나머지 금액은 금융권 등을 통해 조달했다.

대표펀드매니저는 정인혁 상무다. 정 상무는 한양대학교 생화학과를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우신벤처투자, 질병관리본부 생명의과학센터, 마크로젠, 차바이오텍 등을 거친 바이오 전문가다. 2017년 출범한 '지앤텍3호벤처투자조합'의 대표펀드매니저도 겸하고 있다.

지앤텍빅점프투자조합의 주목적 투자처는 바이오·4차산업 등 혁신성장 분야다. 바이오 분야에서는 신약, 차세대 정밀의약 등 융합의학과 관련된 벤처기업들을 중점적으로 살펴보고 있다. 4차산업 분야는 AI, 모빌리티 등 기술기반 벤처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특히 올해는 기존 포트폴리오 후속투자에 집중한다. 지난해의 경우 시드(Seed) 등 초기투자에 열을 올렸다. 앞으로는 잠재성이 높은 기업에 시리즈A 또는 시리즈B 등 후속투자를 단행해 유의미한 결실을 맺는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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