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신라면세, 호텔신라측 대표 '부사장→상무' 교체 고선건 상무, 서울점→인천점→용산점 이동…“젊은 피, 활기 불어 넣는다”
김선호 기자공개 2020-02-06 09:24:47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4일 15시0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HDC신라면세점이 최근 김청환 공동대표 후임자로 고선건 상무(사진)를 선임했다. 이로써 HDC신라면세점 대표 직급이 부사장에서 상무로 낮아져 그 배경에 이목이 집중됐다.4일 복수의 면세업계 관계자는 “HDC신라면세점이 최근 인사를 단행해 호텔신라 출신 대표를 교체했다”며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점 점장을 맡았던 고선건 상무가 수장직에 올라 HDC신라면세점이 위치한 용산으로 출근하고 있다”고 전했다.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HDC)의 합작사 HDC신라면세점은 2인 공동대표 체제다. 지분 50%씩을 지닌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각자 추천한 인물을 HDC신라면세점 수장직에 앉히는 구조다. 그 중 호텔신라 출신 김청환 대표가 HDC신라면세점 수장직에서 내려옴에 따라 호텔신라는 그 후임자로 고 대표를 선임했다.

눈에 띄는 점은 고 대표가 승진 없이 상무 직급을 그대로 유지한 채 HDC신라면세점 대표를 맡았다는 것이다. 호텔신라 출신의 HDC신라면세점 대표 직급은 이전까지 부사장이었다.
실제 HDC신라면세점의 호텔신라 출신 최초 공동대표는 최초 한인규 호텔신라 면세유통사업부문장 사장 이후 2015년 12월 이길한 부사장, 2017년 5월 김청환 부사장, 2020년 1월 고선건 상무로 교체됐다. 이에 호텔신라 측은 보다 젊은 대표를 선임해 HDC신라면세점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HDC신라면세점은 면세사업을 본격화한 2015년과 2016년에 초기 시장 진입으로 출혈이 이어졌다. 이후 해외 명품 브랜드 유치 등에 힘을 쏟아 매장 구성을 완비하고 경영이 안정화됨에 따라 2017년 흑자전환을 이뤄냈다. 외부 악재로 인해 2018년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4.4% 감소했으나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의 지원 아래 매출원가를 절감해 107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05% 증가한 수치다.
업계 관계자는 “호텔신라로서는 HDC신라면세점 운영이 안정기에 접어든 만큼 직급이 높은 임원을 배치할 필요는 없으나 시내면세점 간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만큼 영업력을 갖춘 임원이 필요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고 상무가 HDC신라면세점의 영업력 강화에 최적의 인물이라고 판단해 선임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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