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공모채 발행 착수…7년물 첫 도전 대표주관 SK·현대차…7년째 끈끈한 파트너십
임효정 기자공개 2020-02-06 10:15:26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5일 16시4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투자금융지주가 2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에 착수했다. 매년 공모채 시장을 찾는 단골 이슈어로, 올해는 7년물에 대한 투심을 처음 확인할 예정이다.5일 IB업계에 따르면 한국투자금융지주는 오는 17일 2000억원 규모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트랜치는 3, 5, 7년물로 구성했다.
이번 공모채 발행은 오는 4월 도래하는 회사채 만기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2017년 발행한 25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4월12일로 다가온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2014년 이후 매년 공모채 시장을 찾아 조달을 잇고 있다. 2018년에는 세 차례에 걸쳐 공모채를 발행한 바 있다.
AA-급으로 투자수요는 매년 넉넉하게 유입되고 있다. 직전 발행이었던 지난해 10월에도 6배에 달하는 수요를 확보하며 모집액의 2배까지 증액 발행했다. 올해는 초호황기를 맞았던 지난해와 시장 분위기가 다르지만 AA급 우량 신용도를 기반으로 어렵지 않게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번 발행에서는 트랜치에 변화를 줬다. 통상 3, 5년물을 주로 발행해왔지만 올해는 7년물을 포함했다. 3년물 회사채를 3년, 5년, 7년물로 차환하면서 만기구조를 다양화하는 동시에 장기화하는 효과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대표주관사는 변함이 없었다. 한국금융지주는 공모채 발행에 있어 SK증권, 현대차증권과 끈끈한 파트너십을 유지하고 있다. 매년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도맡으면서다. 2014년부터 현재까지 총 열 차례 공모채 발행 가운데 단 한 차례를 제외하고 모든 딜 주관을 SK증권과 현대차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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