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입찰 앞둔 케어랩스…어펄마·SG PE 인수전 참여 실사작업 한창…추가 원매자들도 기회 부여
노아름 기자공개 2020-02-10 11:20:32
이 기사는 2020년 02월 07일 15시4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헬스케어 플랫폼업체 케어랩스 경영권 인수를 위한 본입찰을 앞두고 복수의 원매자가 실사 작업에 한창이다. 인수 후보들은 매물을 면밀하게 검토한 뒤 이르면 이달 말 진행될 본입찰 응찰 여부를 고심할 것으로 보인다.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브레인콘텐츠 컨소시엄을 포함해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어펄마캐피탈, SG프라이빗에쿼티(PE) 등이 케어랩스 적격예비인수후보(숏리스트)에 포함돼 실사를 진행 중이다.
원매자들은 경영진 인터뷰(Management Presentation·MP) 등 일정을 순차적으로 진행한 뒤 이르면 이달 말 즈음으로 예정된 본입찰에 바인딩 오퍼(Binding offer)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실사기간이 더 필요하다는 원매자의 요청을 배제하기 어려운 분위기다. 따라서 본입찰은 예정보다 늦춰질 가능성이 있다. 이외에도 매도자 측은 추가로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하는 원매자가 나타날 경우 이들에 대해 실사 기회를 부여할지 여부를 검토하겠다는 설명이다.
매각 대상은 데일리블록체인 등 옐로모바일 계열회사가 보유한 주식 29.8%와 FI가 보유한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및 전환사채(CB)의 태그얼롱(Tag-along) 물량이다. 전환 시 FI 측 합산 지분율은 26.7%로, 기존 보통주 주주가 보유하던 지분의 희석을 감안하면 48.4%가 매물로 나온 셈이다. 인수자는 단일 최대주주가 되기 때문에 사실상 경영권 지분이 매물이다.
헬스케어 O2O(Online to Offline·온라인 기반 오프라인 서비스) 솔루션 기업인 케어랩스는 전국 병원·약국 정보서비스 '굿닥'과 뷰티케어 서비스 '바비톡'을 운영하고 있다. 경영권 지분 매각작업이 한창 진행되는 가운데 매물가치를 둘러싼 평가는 엇갈린다.
일각에서는 케어랩스가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병의원 예약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돕고, 고객들에게 맞춤형 처방을 제공해 의료정보 플랫폼으로서의 기능에 충실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바라본다.
반면 '굿닥'의 병의원 정보 연동 편리성이 경쟁사 대비 차별성이 없는데다가 '바비톡'이 진행하는 성형외과 등 의료광고의 합법성 여부에 원매자들이 부담을 느낄 수 있어 본입찰이 흥행할 수 있을지 여부를 현재로서는 예단하기 어렵다는 평가 또한 나온다.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원매자 간 실사 속도에 차이가 있는 가운데 본입찰이 예정보다 늦춰질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