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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달러·보험·대체펀드, 고객 매료시킨 비결"[올해의 Private Banker/은행]민병혁 KB국민은행 분당PB센터 PB팀장…안전자산 투자효과 극대화

김시목 기자공개 2020-02-27 12:36:45

이 기사는 2020년 02월 26일 14:45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변동성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안전자산에 투자해 초과 수익, 절세 등으로 자산가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했습니다"

민병혁 KB국민은행 분당PB센터 PB팀장(사진)은 2019년 한 해만 보유자산 10억원 이상 고액자산가의 고객수를 40% 가까이 불렸다. 이는 전체 관리자산 증가율(37.5%)의 토대였다. 업계 최고 수준이었다. 달러 관련 상품, 보험 상품, 대체자산 펀드 등 '잃지않는' 꾸준한 수익이란 그의 주특기를 앞세워 고액자산가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민병혁 팀장은 더벨과 더벨앤컴퍼니가 주최하고 금융위원회와 전국은행연합회, 금융투자협회,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투자자보호재단, 한국펀드평가, 키스채권평가가 후원한 '2020 Korea Wealth Management Awards'에서 은행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민 팀장은 지난해 최적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달러 관련 상품으로 고객 만족도를 배가시켰다. 환차익(비과세)과 달러 중심 포트폴리오 구성으로 수익을 안겼다. 미중 무역분쟁, 국내시장 불안에 따른 시장 및 환율 변동성에 대응한 전략이 그대로 주효했다.

가령 환율이 높은 시기에 매수한 경우 대기 시간을 고려해 지수형 달러 ELS상품 중심, 중간 수준 레인지에서는 달러예금 혹은 달러 전단채를 추천한다. 반대로 환율이 낮은 시기 매수 고객의 경우 환차익 가능성이 높은 만큼 RP(환매조건부채권) 혹은 달러 MMDA(시장금리부 수시입출금식예금)로 제시한다.

그의 오랜 주특기인 보험상품은 지난해 달러 상품을 오롯이 보조했다. 보험 중도인출, 추가납입 등을 활용한 과세이연과 건강보험료 소득 산정 제외 등을 수익 툴로 활용한다. 낮은 변동성과 안정적 수익이 가능한 인프라, 통화, 채권 등 대체자산 펀드 역시 활용 수단이었다.

민 팀장은 “달러 관련 상품 포트폴리오로 인한 환차익 및 수익률 제고, 환차익의 경우 절세 효과도 추구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객들의 선호도가 높다”며 “보험 역시 안전자산 선호 및 금융소득종합과세, 건강보험료 산정 제외 등을 통해 수익을 낸다”고 말했다.

민 팀장은 사실 4년 전 ‘대한민국 100인의 PB’로 꼽힌 이후 PB에게 수여되는 상은 싹쓸이할 정도로 KB국민은행을 이끄는 핵심 PB다. 특히 2019년 역시 KB WM리그테이블 최우수로 지주회장 표창은 물론 KB국민은행이 선정하는 올해의 PB(PB 1위)’로 선정됐다.

그는 섣불리 고객에게 포트폴리오를 제안하기 보다 성향이나 유형에 따른 맞춤 전략을 추구한다. 그만큼 고객 스타일을 최우선한다. 자기판단에 확신이 있는 자수성가형 고액자산가들의 경우엔 경청, 그보다 작은 경우엔 보다 적극적으로 포트폴리오를 제안한다.

그는 “고액자산가들은 대부분 개인적인 성향이나 판단이 강하기 때문에 리드보다는 보조하는 역할을 하는게 고객 만족도를 높일 수 있다”며 “다만 포트폴리오 제안을 받길 원하는 고객에게는 최적 자산배분을 통해 수익률 제고에 힘쓴다”고 설명했다.

민 팀장은 PB 역량 제고를 위한 은행 차원의 각종 수혜도 받았다. 지난해 ‘PB Academy STEP V(Globla Expert)’ 과정을 통해 대체투자, 은퇴자산관리, 패밀리오피스 등 고급 연수 과정을 마쳤다. 이외 연금교육, PB 세트업 과정으로 역량을 업그레이드시켰다.

민 팀장은 “2020년 역시 자산가들의 니즈(수요)를 충족시킨 달러 관련 상품, 보험 상품 등을 기본으로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계획”이라며 “올해는 변동성 대비 수익 창출이 가능한 해외 전환사채(CB) 등으로 넓혀 고객 수익률을 제고한다는 복안”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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