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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 벤처캠프 연내 100곳 선정…지원 늘린다 6기 59개사에 20억 투자 예정, '기보벤처캠프' 육성 총대

서정은 기자공개 2020-03-06 08:10:57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5일 12:54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술보증기금이 혁신창업기업을 육성하는 '제 6기 기보벤처캠프' 기업 선정을 완료했다. 기술보증기금은 기보벤처캠프를 통해 올해 100곳을 선정할 예정이다. 해당 프로그램을 두고 지원이 미흡하다는 지적이 나왔던 가운데 지원 규모를 갈수록 늘리겠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기술보증기금은 지난주 각 기업에 기보벤처캠프 합격 여부를 개별통보했다. 전체 467개 기업이 이번 프로그램에 신청서를 냈으며, 1차와 2차에 걸쳐 심사가 이뤄졌다. 테크핀(Tech fin) 스타트업 웨이브릿지 등을 포함해 총 59개사가 선정됐다.

기보벤처캠프는 기보의 기술창업 지원 경험을 바탕으로 혁신창업기업을 스타벤처기업으로 집중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민간 액셀러레이터와 참여기업을 매칭해 창업교육, 멘토링, 네트워킹 등을 지원한다. 이번 기보벤처캠프에 참여하는 액셀러레이터는 K액셀러레이터, 다래전략사업화센터, 특허법인지원, 제피러스랩 등이다.

기술보증기금은 지난해부터 우수 참여기업에 대해 우대지원 프로그램을 마련, 운영하고 있다. 매년 100곳 가까운 기업을 뽑아놓고도 실질적인 지원을 받는 케이스가 많지 않다는 지적을 고려한 조치로 풀이된다. 우수 참여기업으로 선정되면 보증지원, 기술평가, 투자지원, 비금융지원 등 프로그램별로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 규모도 크지는 않지만 늘어나는 추세다. 보증 지원 규모를 보면 2017년 총 10개 대상 21억원에 그쳤으나, 2019년에는 50개사가 약 172억원에 달하는 혜택을 받았다. 올해 보증지원 규모는 확정되지 않았다.

투자 지원 규모는 20억원을 예정하고 있다. 2017년 1기 시행 이후 5곳 미만, 각사별 1억원 안팎에서 지원이 이뤄졌다. 작년만 해도 상반기에 뽑힌 48개 기업들 중 1곳에 대해서만 1억원이 투자됐다. 작년 하반기 선정된 57개 기업 중 5개 기업에 지원 여부를 검토 중이다.

기술보증기금 관계자는 "올해 통틀어 벤처캠프 대상 기업을 100곳 선정할 예정"이라며 "지원 규모나 범위는 매년 확대하기로 사업 방향을 잡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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