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 한국부동산개발협회장 추대 문주현 회장 3·4대 이어 후임 정기총회…부회장 추후 이사회 의결
신민규 기자공개 2020-03-06 08:02:05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5일 15:08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가 신임 회장으로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를 추대했다. 문주현 회장이 6년간 맡아오던 자리를 김승배 대표에게 물려주게 됐다. 김 대표는 3년간 임기를 맡을 예정이다.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 5일 강남구 테헤란로 소재 협회 회관 대강당에서 제12회 정기총회를 열고 김승배 피데스개발 대표(59)를 5대 회장으로 추대했다.
김승배 신임회장은 서울대 건축학과를 졸업했다. 대우건설 주택사업 부문 이사를 역임하다가 2004년 피데스개발을 설립했다. 국내를 대표하는 디벨로퍼 기업으로 2009년부터 한국부동산개발협회 수석부회장을 맡아 업계의 역할을 대변해왔다.
김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하여 우리 업계뿐만 아니라 모든 경제활동 주체가 혼돈 속에서 한 치 앞도 예측하기 힘든 상황이고, 정부의 고강도 부동산 규제정책과 4차 산업혁명시대의 거대한 흐름속에서 그 어느때보다 어렵고 불확실성에 직면한 상황에서 업계를 대표하는 협회장으로 선출되었기 때문에 무거운 책임감을 가지고 업계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부동산개발업의 역점사업으로 △신규회원의 지속적인 영입 및 회원서비스 강화 △부동산개발업 제도의 안정적 운영과 정착 도모 △ 부동산개발업 등록 등 법정위탁업무의 원활한 운영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종합관리기관으로서 역할 충실히 이행 △부동산개발업계의 전문성 및 경쟁력 강화 △개발현장 견학 등 기회 확대 및 개발 금융환경 개선 △협회 대국민 서비스 강화 △부동산개발연구원 및 장학재단 설립 △부동산개발업계 윤리 및 직업정신 함양 시스템 구축 등을 제시했다.
향후 협회에서 단독운영중인 창조도시부동산융합 최고위과정, 조찬강연회, 정책연구세미나, (도시재생)심화교육 등 폭넓고 다양한 교육제공을 통해 업계 자질을 배양할 예정이다. 대국민 서비스 강화 차원에서 전문성과 투자자금이 부족한 디벨로퍼와 토지주에 사업전반에 대한 무상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는 인큐베이팅센터, 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 상담센터, 취업정보센터 운영 등도 추진할 계획이다.
한국부동산개발협회는「부동산개발업의 관리 및 육성에 관한 법률」제29조에 근거해 설립된 법정단체다. 국내 부동산개발업체를 대표하는 협회로 법정(위탁)업무, 부동산개발 전문인력 양성 및 통합관리사업, 정책건의, 최고위과정 개설⋅운영, 인큐베이팅센터⋅민간공공개발협력센터 설립⋅운영 등 및 각종 학술 세미나 등을 통해 업계 및 관계자들의 교육 및 교류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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