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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테우스자산운용, 인가 1년 반만에 'ROE 1위' 작년 88.9% 달성, 223개 운용사 중 최상…운용규모도 전년 대비 8배 껑충

이경주 기자공개 2020-03-09 13:45:14

이 기사는 2020년 03월 06일 11:16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신생 자산운용사 메테우스자산운용이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인가 1년 반만에 수익성 지표인 ROE(자기 자본 이익률) 측면에서 업계 1위를 달성했다. 자산운용 규모도 1년만에 8배 뛰어 5000억원이 넘었다. 특기인 부동산 펀드에서 높은 수익을 낸 것이 비결이다.

4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에서 영업하는 12월 결산 운용사 223개 중 ROE가 가장 높은 곳은 메테우스자산운용이었다. ROE가 88.9%에 달했다. 지난해 1분기에는 266.3%까지 치솟았다.

성장률도 눈에 띄게 증가했다. 2018년도 6월 인가를 받은 후 2019년 말까지 1년 반동안 설정한 펀드는 총 27개이다. 2018년도 630억원이었던 AUM(자산운용 규모)도 지난해 5200억원으로 전년대비 8배 커졌다. 1인당 매출 또한 업계 상위권이다. 지난해 영업수익은 76억원으로 비상근 감사를 제외한 총인원 9명이 만든 영업수익으로 1인당 8억이 넘는 매출을 보였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코람코자산신탁 출신들과 LG서브원 출신이 주축으로 설립된 회사다. 이지스 자산운용과 마스턴 투자운용에 이어 코람코자신신탁 출신들이 설립한 3번째 자산운용사이다.

이 회사 영업 원동력은 타사와 다른 인센티브제도에 있다. 업계 최고 수준 인센티브를 지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본부별 인센티브제도는 임직원 모두가 회사의 주인의식을 갖고 업무에 임할 수 있는 있게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주주에 대한 배당률 또한 높아 주주만족도 높다. 2020년 3월에 실시할 예정인 주총에서는 주주배당금을 20%로 하는 안건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메테우스자산운용은 실물펀드로 서울 삼성동에 위치한 국내 유명 의류 브랜드인 티비에이치 빌딩 본사를 인수했다. 경기도 광주 진우리 냉동창고를 개발펀드로 진행하기도 했다. 대체투자에도 성과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800억 규모의 펀드를 설정해 송도 주상복합신축사업 프로젝트파이낸싱(PF) 투자했다. 올해는 대전 도안지구 도시개발사업, 대구 동인동 개발사업, 등 대체투자 시장에서도 대규모 개발사업에 주도적 참여했다.

판매사도 크게 확장됐다. 최대 판매사는 대신증권이다. 대신증권은 리스크와 목표수익률 실현 가능성 등을 철저히 평가한 후에 상품을 올리는 보수적인 판매처다. 더불어 KB증권, IBK증권, 유안타증권 등 증권사 12곳을 판매사로 확보했다.

이 운용사는 2020년도 기대된다. 펀드 설정과 고유자산 투자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 칠성동 공동주택 개발사업, 경산 압량지구 공동주택 개발사업 등 고유자금 투자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구 동인동 브릿지론 대출, 춘천 생활숙박시설 개발사업, V1 코스닥벤처 펀드, 대치동 A자동차 빌딩매입 등 신규 펀드 설정에도 박차를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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