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앤텍 창조경제혁신펀드, 지역기업 '동반자' [VC 펀드분석]261억 투자·17개 포트폴리오 확보…전략산업 집중
이광호 기자공개 2020-03-25 07:33:11
이 기사는 2020년 03월 24일 11시3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지앤텍벤처투자는 세컨더리(구주) 투자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하우스지만 다양한 벤처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경남·지앤텍 창조경제혁신펀드'는 창립 이래 처음으로 경남지역을 타깃으로 한 펀드로 지역기업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지앤텍벤처투자는 2015년 10월 한국성장금융의 '경남창조경제혁신펀드'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됐다. 앞서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는 2015년 4월 출범했다. 당시 경상남도와 두산그룹 등 12개 기관이 '펀드조성 및 금융관련 서비스 지원 업무협약'에 따라 해당 펀드가 조성됐다.
경남·지앤텍 창조경제혁신펀드는 지역 내 중소·벤처기업의 창업 및 경쟁력 강화와 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됐다. 주요 출자자는 성장사다리펀드(100억원), 두산그룹(100억원), 경남도(80억원), 경남은행(20억원) 등이다. GP인 지엔텍벤처투자는 10억원을 출자했고 모기업인 국순당은 30억원을 출자했다.
펀드 존속기간은 10년으로 2025년 12월까지다. 투자기간은 올해 12월 종료된다. 성과보수를 받는 기준수익률은 내부수익률(IRR) 7%로 설정했다. 주요 투자분야는 지역소재 기업이나 메카트로닉스, 항노화 바이오 등 지역 전략산업이다.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해왔다.
경남·지앤텍 창조경제혁신펀드는 결성 직후 친환경 접착제를 생산하는 소재기업 제이알에 3억원을 투자했다. 이후 차량 중개 스타트업 웨이버스와 산업용 기계제조 기업 미래테크에 7억2000만원을 투자했다. 이어 세포치료제 전문기업 에스바이오메딕스에도 15억원을 투자해 전환상환우선주(RCPS)를 인수했다.
또한 힐세리온의 RCPS 5억원 어치도 인수했다. 더불어 아스트 자회사인 항공기 부품업체 에이에스티지의 전환우선주와 전환사채(CB) 20억원어치를 인수했다. 이어 또 다른 항공기 부품 제조사 라코에도 20억원을 투자해 RCPS를 취득했다.
지앤텍벤처투자는 경남·지앤텍 창조경제혁신펀드를 통해 그동안 총 17개 포트폴리오를 확보했다. 결성총액 310억원 중 261억원을 투자하면서 85% 가량의 소진율을 기록했다. 창조경제혁신펀드(A형)중 가장 빠른 투자 소진을 기록 중이다.
대표펀드매니저는 홍충희 대표다. 홍 대표는 서강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한미은행 기업심사부, 현대증권 기업공개(IPO)팀 등을 거친 금융투자 전문가다. 2000년부터 지앤텍벤처투자에서 근무하며 대박 포트폴리오들을 잇따라 발굴한 바 있다. 나머지 핵심운용인력으로는 김형석 전무와 강준규 이사가 이름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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