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5월 19일 13시38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기업공개(IPO)를 추진중인 웹소설 콘텐츠 플랫폼 문피아의 웹소설 공모전에서 첫날에만 1900개 작품이 접수되는 등 성황을 이뤘다.

19일 문피아는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 개최인 11일에만 전년 대비 510개 증가한 1900개 작품이 접수됐다고 밝혔다. 개최 이후 약 일주일이 지난 18일 기준으론 작가 2600명이 참여해 3000개의 작품이 접수됐다. 참여 작가 중 신인 작가 비중이 44%에 달한다. 문피아 공모전이 '웹소설 작가 데뷔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만큼 신인 작가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낸 것으로 보인다.

작가 뿐 아니라 독자들도 공모전에 활발하게 참여하고 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전날 기준 전체 출품작 조회수는 500만을 돌파했다. 출품작을 비공개로 접수하는 다른 공모전과 달리 매일 연재되는 점, 독자가 참여하는 예심 방식으로 진행된단 점이 독자들의 참여를 독려한 것으로 보인다.

'제6회 대한민국 웹소설 공모대전'은 내달 19일까지 진행된다. 기성작가나 웹소설 작가를 꿈꾸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19금 작품'을 제외한 모든 장르의 작품으로 출품 가능하다. 문피아 사이트에서 1회당 3000자 이상, 최소 30회, 15만자 이상 연재하면 된다.

본선 진출작은 독자 예심을 통해 가려진다. 이후 내달 20일부터 약 1개월간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친다. 이를 통해 총 30개의 수상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대상(1명) 1억2000만원, 우수상(3명) 각 5000만원, 장려상(6명) 각 500만원 외에도 입선(10명), 신인상(5명), 특별상(5명) 6개 부문으로 총 3억4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 수출과 출판, 웹툰 제작 등의 특전이 제공된다.

공모전의 실시간 현황은 문피아 홈페이지와 앱에서 인포그래픽으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