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조산업, 3년 연속 공모채 시장 노크 3년물 200억 발행, KB증권 단독 대표주관
임효정 기자공개 2020-05-29 13:08:34
이 기사는 2020년 05월 28일 10시39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사조산업(A-,안정적)이 3년 연속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2018년 회사채 시장에 데뷔한 이후 역대 세 번째 도전이다.28일 IB업계에 따르면 사조산업은 다음달 200억원 규모의 공모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진행할 예정이다. 만기는 3년이다. 대표주관 업무는 KB증권이 맡는다. KB증권은 2년 연속 단독대표를 맡고 있다.
이번 발행은 회사채 차환 목적이다. 6월 29일 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만기가 도래한다. 차환이 목적인 만큼 산업은행의 인수 프로그램 신청도 가능하다.
사조산업은 2018년 공모채 시장에 데뷔한 이래 3년 연속 발행하며 단골 이슈어로 자리 잡고 있다. 공모채 시장을 통해 금리 절감 효과도 얻고 있다. 2018년 3%대 3년물 회사채 발행금리가 지난해에는 2%대 초반으로 줄었다.
직전 발행은 지난해 6월이다. 200억원 모집에 1000억원의 수요를 확보한 바 있다. 희망금리 밴드 하단보다 더 낮은 수준으로 금리가 확정됐다.
사조산업은 회사채 발행에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에 '안정적' 등급전망을 부여 받았다. 원양어업, 식품가공, 레저, 축산 등 사업다변화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사업기반을 확보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국기업평가의 정기평정은 진행 중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실적 변동은 불가피할 전망이다. 사조산업은 전체 매출액 가운데 약 30%가 일본, 중국, 동남아, 유럽 등 해외에서 발생하고 있다. 주로 횟감용참치, 수산물가공품, 김 등을 수출하고 있어 코로나19로 여파로 해외매출 부진이 예상된다. 다만 코로나 영향으로 참치캔 등 국내 식가공품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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