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bell

전체기사

'IPO 큰장선다' DS운용, 법인 대상 공모주 펀드 설정 [인사이드 헤지펀드]우선배정 없이 공모주 수요예측 참여해 편입‥101억 규모, 목표 수익률 5%

정유현 기자공개 2020-06-22 08:02:08

이 기사는 2020년 06월 19일 10:4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DS자산운용이 하반기 기업공개(IPO) 시장이 기지개를 펴자 신규 공모주 펀드를 설정했다. 이 상품은 우선 배정 혜택없이 순수하게 수요 예측에 참여해 운용하는 펀드다. 공모주 투자 수요는 크지만 수익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법인을 대상으로 자금 모집에 성공했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DS자산운용은 최근 '디에스 IPO Selection.IV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을 101억원 규모로 설정했다. 프라임브로커서비스(PBS)는 미래에셋대우가 맡았다. 최소 가입금액은 1억원 이상으로 목표 수익률은 약 5% 수준이다.

DS자산운용은 IPO셀렉션 1~3호를 출시한 바 있다. 공모주를 담는 것을 주전략으로 삼으며 DS자산운용의 주특기인 프리 IPO 종목을 일부 편입하는 상품도 있었다. 각 고객의 수요에 따라 펀드의 콘셉트가 다르게 설정됐다.

1~3호는 일반 법인 뿐 아니라 리테일에서도 자금을 모집했는데 4호는 법인에서만 자금을 모았다. IPO 시장에 활기가 돌면서 공모주 투자에 대한 수요가 크지만 안정적으로 투자하고 싶은 법인 고객의 성향에 맞게 전략을 설정했다. 공모주를 편입하면서 일부 다른 전략을 섞을 수 있지만 프리 IPO 종목을 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운용은 대체투자본부에서 담당한다.

DS자산운용은 지난해 12월 말 하이일드 펀드의 공모주 우선 배정 혜택 일몰을 앞두고 '디에스 공모주 하이일드 II 전문투자형 사모증권투자신탁(혼합채권)'을 설정한 바 있다. 이 상품은 국채보다 높은 하이일드 채권의 캐리 수익을 확보하면서 IPO 등 공모주를 통해 알파 수익을 창출하는 것이 목표다.

공모주 하이일드 펀드는 전체 자산의 45%를 BBB+ 등급 이하의 채권으로 구성하는 상품이다. 이 경우 공모주 수요예측에서 10%의 물량을 우선 배정받을 수 있다. 올해 말 관련 혜택이 일몰 되기 때문에 1년 만기로 상품을 설정했다. 이번 신규 상품의 경우 이같은 우선 배정 혜택이 없다. 공모주 청약에 참여해 물량을 배정받아 편입해 운용할 방침이다.

DS자산운용이 지난해 말부터 공모주 펀드를 설정하기 시작한 것은 기업공개 시장에 대한 장밋빛 전망이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해 하반기의 경우 대내외 변수에 따라 국내 증시가 침체되면서 기업공개(IPO) 시장 열기가 주춤한 상태였다. 올해 상반기 기대감이 커지면서 공모주 펀드 설정에 열을 올리는 운용사들도 많았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증시가 급락하자 기업공개 일정을 미루는 등 공모주 시장도 얼어붙었다.

하반기 들어 정부 정책 기대감이 큰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의 상장 예비 심사 청구를 앞다퉈 내고 있고 바이오 기업들도 IPO 행렬에 동참하고 있다. IPO를 준비하는 기업 상당수가 공모가 상단에서 가격이 결정되는 등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일례로 SK바이오팜은 지난 17~18일 수요 예측에 나섰는데 976개의 기관이 참여했다. 주문 총액은 569조7628억원이며 참여 평균 가격은 5만8617원이다. 상단을 써낸 기관이 전체의 9.6%, 나머지 90.4%는 상단 초과를 적어낸 것으로 집계됐다.

사모 공모주 펀드는 채권을 60% 담아야 하는 공모 펀드와 달리 편입 자산 대부분을 공모주에 투자한다. 이에 공모주가 꾸준히 나오지 않을 경우 펀드 운용을 이어가기 어렵다. 하지만 하반기 공모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 SK바이오팜뿐 아니라 방탄소년단(BTS)이 소속된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본격적으로 코스피 상장 절차에 돌입하며 IPO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DS자산운용관계자는 "하반기 기업공개 시장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고 공모주에 포커싱을 해 운용하는 상품이다"며 "4호 상품의 경우 수익보다는 공모주 투자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원하는 고객 대상으로 자금을 모집했고 이 콘셉트에 맞게 운용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더벨 서비스 문의

02-724-4127

유료 서비스 안내
주)더벨 주소서울특별시 중구 무교로 6 (을지로 1가) 금세기빌딩 5층대표/발행인성화용 편집인이진우 등록번호서울아00483
등록년월일2007.12.27 / 제호 : 더벨(thebell) 발행년월일2007.12.30청소년보호관리책임자이현중
문의TEL : 02-724-4100 / FAX : 02-724-4109서비스 문의 및 PC 초기화TEL : 02-724-4103기술 및 장애문의TEL : 02-724-4159

더벨의 모든 기사(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으며, 무단 전재 및 복사와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copyright ⓒ thebell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