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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사이언스, HB인베스트로부터 30억 투자유치 시리즈C 펀딩 전 브릿지 성격, 류머티스관절염 미국 임상 준비

서은내 기자공개 2020-07-10 07:39:44

이 기사는 2020년 07월 09일 15:51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면역질환 신약을 개발하는 플랫폼기술 업체 카인사이언스가 HB인베스트먼트로부터 30억원의 투자금을 유치했다. 브릿지 펀딩으로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일부 조달함으로써 정식 시리즈C 펀딩까지 시간을 벌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카인사이언스는 최근 30억원 규모의 전환상환우선주(RCPS) 발행을 결정했다. 신주 대금 납입일은 오는 14일이다. 발행가격은 1주당 1만2000원으로 올초 펀딩 당시와 같은 가격 수준이다.

카인사이언스는 올초 브릿지 성격으로 전환상환우선주 발행 방식의 유상증자를 실시, 35억원을 조달한 바 있다. 투자전 밸류는 1200억원 수준이었으며 그때도 주당 발행가액은 1만2000원이었다.

이번에 카인사이언스에 투자, 신규 주주로 들어온 기관은 HB인베스트먼트 한 곳이다. HB인베스트먼트는 브릿지바이오, 압타바이오 등을 비롯해 다수 바이오벤처 투자를 진행해온 벤처캐피탈이다.

카인사이언스는 이번 투자 유치액을 첫번째 파이프라인인 류머티스 관절염 타겟(KINE-101A)의 미국 FDA에 임상 IND 파일링 제출 준비에 사용할 계획이다. 임상 신청은 올해 말 또는 내년 초 예정이다.

일부 자금은 후속 파이프라인에 대한 전임상 비용에도 쓰일 수 있다. 후속 파이프라인은 염증성 장질환(KINE-101B), 아토피질환(KINE-201C), 면역관련 질환(KINE-101C)을 적응증으로한 신약 개발 과제들이다. 내년 임상 진입이 목표다.

주력 신약 과제를 살펴보면 KINE-101A부터 KINE-101C는 'Treg'란 면역세포를 조절하는 기전의 신약후보물질들이다. 또 'Th2'란 면역세포를 조절해서 아토피질환을 치료하는 후보물질이 KINE-201C이다.

카인사이언스는 특정 면역세포를 조절함으로써 질환의 운동성을 억제하고 면역 균형을 맞추면서 치료하는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신약을 개발하는 업체다. 타겟하는 세포별로 파이프라인의 적응증을 확장할 수 있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현재 진행 프로젝트들은 카인사이언스가 자체 보유한 핵심 리드 물질, 싸이토카인 'Erdr1'으로부터 파생된 것들이다. 타겟 셀 별로 적응증이 정해졌다. Erdr1은 카인사이언스 창업주가 세계 최초로 효능을 규명한 물질이다.

카인사이언스는 내년 시리즈C 펀딩을 거쳐 기술성평가를 상반기 안에 신청하고 연말 기술성특례로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카인사이언스 관계자는 "내년 내 상장하는 것을 바라보고 있으며 상장 전 라이선스아웃을 위해 사업개발에도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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