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는 2020년 07월 10일 16시57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푸드딜리버리 서비스 '생각대로'를 운용하는 인성데이타의 예비입찰이 1주일 연기됐다. 원매자가 매물을 스터디할 시간을 더 요구한 데 따른 매각 측의 결정이다.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재무적투자자(FI)가 인성데이타에 관심을 보이는 가운데 다가오는 예비입찰에 이목이 집중된다.인성데이타의 매각주관사인 NH투자증권은 당초 10일로 예정된 예비입찰을 일주일 연기한다고 원매자에 통보했다. 앞서 약 3주 전 NH투자증권은 잠재적 원매자에 IM(Information Memorandom)을 배포했다. 총 10여곳의 SI·FI가 IM을 수령하고 인수전 참여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예비입찰 연기는 원매자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IB) 업계 관계자는 "원매자가 인성데이타·배달업 등을 스터디할 시간이 추가로 필요하다는 의사를 매각주관사에 전달한 것으로 알고 있다"며 "여러 SI·FI가 꽤 진지하게 인성데이타 인수를 검토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인성데이타에 관심을 보이는 SI는 △온·오프라인 유통 채널 사업자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 기반의 딜리버리·모빌리티 업체 △온라인 쇼핑 플랫폼 기업 등이다. 현재 영위하고 있는 사업과 인성데이타와 시너지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파악된다.
FI의 경우 소화물배송·음식배달대행 시장 점유율 1위와 흑자 기반의 안정적 배당 등을 투자 포인트로 삼는 분위기다. 지난해 인성데이타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96억원, 121억원이다. 전년 대비 각각 17.2%, 87.4%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인수전의 흥행과 함께 거래가격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원매자와 매도자 간 밸류에이션 눈높이 차이가 존재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되고 있어서다. 다른 IB 업계 관계자는 "매도자의 기대치와 인수자의 눈높이가 상당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매각주관사에서 티저를 새로 작성한 후 마케팅을 적극적으로 펼쳤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다음주 있을 예비입찰에서 시장의 분위기를 확실히 감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