툴젠, 엔세이지에 유전자가위 국내 사용권 이전 매출에 따른 기술수출료 획득…"CDMO·CAR-T 줄기세포 생산 사업 예정"
최은수 기자공개 2020-07-28 10:03:37
이 기사는 2020년 07월 28일 10시0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툴젠은 차세대 줄기세포 제작기술 기업인 엔세이지에 크리스퍼 카스9 유전자가위 원천 기술 사용권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사용권 이전은 우리나라에 한정한다.툴젠은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통해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의 생태계를 넓히게 됐다. 추후 엔세이지 매출에 따른 기술료를 받는다. 엔세이지는 크리스퍼 기반 세포교정 서비스, 'gRNA' 디자인 및 합성, 고품질의 카스9 단백질 생산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세이지는 뉴욕줄기세포재단(NYSCF)이 보유한 1000여종의 환자 유래 역분화 줄기세포를 도입해 글로벌 수준의 유전자 교정 세포 생산을 계획 중이다. 이번 도입 기술을 적용해 유전자교정 줄기세포 용역개발생산(CDMO)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엔세이지는 인천 송도신도시에 본사와 자동화 공장을 갖추고 있다. 향후 GMP 시설에서 CAR-T 세포 등 유전자교정 줄기세포를 생산할 예정이다.
툴젠은 2018년 미국 뉴욕에서 비영리 줄기세포 관련 연구기관인 뉴욕줄기세포재단(New York Stem Cell Foundation, NYSCF), 엔세이지와 차세대세포치료제 개발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툴젠은 2019년 9월엔 엔세이지와 유전자교정 세포주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MOU를 맺었다.
이봉희 엔세이지 대표는 "이번 기술이전 계약을 계기로 세포제작 및 세포치료제 사업 분야에 대한 연구개발 및 사업활동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화 툴젠 대표는 "엔세이지의 차세대 줄기세포 제작기술과 스마트 팩토리 기술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유전자교정 줄기세포 용역개발생산 (CDMO)사업이 성공적으로 론칭돼 양사가 함께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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