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대체투자운용, 홈디포 물류센터 인수 '마무리' 포스트 코로나 대비 연이은 해외 투자…한국투자증권, 약 500억 ABSTB 발행도
이정완 기자공개 2020-08-10 14:14:42
이 기사는 2020년 08월 06일 14시42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의 미국 홈디포 물류센터 매입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들어갔다.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물류센터 시장 성장을 기대하며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투자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최근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은 부동산펀드인 '타이거대체전문투자형사모부동산투자신탁24호'를 통해 미국 텍사스주에 위치한 홈디포 물류센터를 매입 절차를 마무리하고 있다. 3일 설정이 끝난 부동산펀드의 규모는 1000억원이다.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은 이번 주 내로 이 자금을 현지로 송금할 예정이다. 회사가 기대하는 내부수익률(IRR)은 6% 후반이다.
펀드의 설정 기한은 최초 설정일인 3일로부터 7년이지만 수익자 전원의 동의를 통해 투자신탁이 해지되는 경우 그날이 해지일이 된다.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은 홈디포 물류센터 운영을 통해 발생하는 현금흐름을 바탕으로 6개월마다 배당에 나설 계획이다. 첫 배당금은 오는 12월 18일에 지급한다.
한국투자증권은 이번 인수에서 자금 조달을 맡았다. 한국투자증권은 3일 특수목적법인(SPC)인 홈디포제일차주식회사를 통해 자산유동화전자단기사채(ABSTB)를 발행해 자금을 마련하기도 했다. 유동화자산은 부동산펀드가 발행하는 524억8000만원의 수익증권으로 ABSTB의 발행한도는 550억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사모사채 인수 및 자금보충 의무를 지원해 ABSTB의 신용등급 또한 'A1' 평가를 받았다.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은 미국 현지 운용사와 손잡고 홈디포 물류센터를 매입했다. 이 물류센터의 전체 자산가치는 2900억원 수준이다. 홈디포 물류센터는 두 개 동으로 구성돼있는데 한 곳은 지난해 8월에 완공됐고 새로 지어지는 건물은 이달 완공 예정이다. 홈디포는 미국 내 최대 건축자재 업체로 북미 지역에서 2291개의 창고형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현지 시장점유율은 15%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은 홈디포의 우량함을 믿고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국내외를 막론하고 물류창고 투자 수익률은 안정적인 임차인 확보가 가장 중요하게 여겨진다.
타이거대체투자운용 관계자는 "홈디포가 기본 20년 임차하고 첫 계약기간이 끝난 후 20년을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며 "총 40년을 홈디포가 임차할 수 있는 구조"라고 말했다.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은 해외 물류창고 시장 성장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는 부동산 운용사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장기 임차인을 확보하면 물류센터가 오피스 건물보다 더 안정적인 자산이라고 분석하는 의견도 나온다.
지난해 본격적으로 영업을 시작한 타이거대체투자운용은 곧바로 독일 물류센터 포트폴리오(투자금 1945억원), 미국 물류 포트폴리오Ⅰ(749억원), 미국 물류 포트폴리오Ⅱ(786억원) 등에 투자하며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에서 기인한 물류센터의 가치 상승을 점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전자상거래 트렌드가 완전히 확산된 것도 투자에 속도를 내게 만드는 요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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