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 중국 3공장 200억 투자 마무리…내달 가동 미국 김치 생산공장도 하반기 착공…K푸드에 코로나19 '겹호재'
전효점 기자공개 2020-08-25 09:33:02
이 기사는 2020년 08월 21일 14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K푸드 열풍에 올해 들어서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이하 코로나19)에 따른 내식 수요 증가까지 겹호재를 만난 대상이 글로벌 생산기지를 대폭 확충하고 있다. 내달 중국 제3공장 건립을 마무리 짓고 시험 가동에 들어가는가 하면 미국에서도 하반기 김치공장 착공을 눈앞에 두고 있다.21일 대상에 따르면 중국법인 대상연운항식품유한공사가 가동 준비를 마쳤다. 신공장은 내달부터 종가집 김치를 비롯해 떡볶이 등 가정간편식(HMR), 소스 및 장류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대상연운항식품유한공사는 북경법인(대상북경식품유한공사)과 천진법인(천진덕풍식품유한공사)에 이은 세 번째 현지 생산법인이다. 늘어난 현지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 작년 7월 착공한 지 만 1년여만에 속전속결로 완공됐다. 지난해 하반기 155억원 유상증자를 실시한 데 이어 최근 42억원을 추가로 투입하면서 공장 건립을 마무리지었다.
대상은 글로벌 기지 확충을 위해 지난해부터 잇따라 법인을 설립하고 유상증자로 마중물을 붓고 있다. 미국에서는 작년 6월 두 번째 현지 법인(DSF DE)을 설립한 데 이어 최근 130억원의 유상증자 대금을 수혈하고 하반기 착공 준비를 마쳤다.
동남아시아에서도 생산법인 확충에 공을 들이고 있다. 베트남에서는 미원베트남(MIWON VIETNAM)을 통해 작년 146억원의 유상증자를 실시하고 확보한 자금을 공장 확장 이전에 투입했다. 식품 부문 가동률이 100%, 소재 가동률이 82%에 이를 정도로 현지 수요가 늘면서 생산시설 확충이 절실해졌기 때문이다. 미원베트남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폭 늘어난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실적 몰이에 나선다.
미원인도네시아도 작년 8월 생산설비를 확충, 생산능력을 7만5000톤에서 8만톤으로 늘렸다.
해외 법인은 우호적으로 돌아선 시장 환경에 생산설비 투자로 마중물을 부으면서 올해 도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반기 말 기준 중국 북경법인은 매출 26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51.4% 고성장했다. 미국법인(DAESANG AMERICA INC.) 상반기 매출도 471억원으로 52.2% 늘었다. 동남아시아에서는 미원인도네시아가 1200억원으로 전년 대비 8.8%, 미원베트남은 565억원으로 5.9% 성장했다. 일본법인도 매출 410억원으로 15.6% 성장률을 달성했다.
대상 관계자는 "현재 중국과 미국 신규 제조기지 건립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중국 법인은 현지 식품업체 지분 취득을 통해 제품 포트폴리오 및 영업망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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