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나시아, 오버행 없다…유통물량 불과 '25%' 공모주주 주식만 유통…이수태 회장 등 지분락업
이경주 기자공개 2020-09-15 09:08:14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0일 06시46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파나시아가 기업공개(IPO) 공모 흥행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장친화적 공모가에 더해 상장 후 오버행(대량 매각대기 물량) 우려까지 차단했다. 이수태 회장 등 구주주 대다수가 상장 후 일정 기간 동안 지분을 팔지 않기로 하는 지분락업(보호예수)을 했다.덕분에 상장 후 유통물량이 전체 주식의 25%에 그친다. '따상(시초가가 공모가의 2배로 결정된 후 상장 첫날 상한가)'으로 IPO시장을 달군 SK바이오팜 유통물량보다도 적은 비중이다.
파나시아는 증권신고서를 통해 상장 후 유통가능 지분이 462만4880주라고 밝혔다. 전체 상장예정주식수인 1793만9260주의 25.7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창업주인 이수태 회장 등 구주주가 일제히 지분락업을 한 결과다.

이 회장은 505만주(상장 후 28.15%), 장남 이민걸 전무는 391만주(21.82%), 부인 김희경씨 148만주(8.29%), 장녀 이규림씨 142만주(7.97%), 임원인 윤영준 사장(COO)은 89만주(4.99%)를 상장 후 6개월간 팔지 않기로 했다. 대표주관사인 한국투자증권도 보유 중인 26만6660주(1.49%)에 대해 30일 지분락업을 했다. 우리사주조합이 보유하게 되는 지분 27만주(1.51%)도 관련법에 따라 1년간 팔지 못한다.
덕분에 거의 공모주주 주식만 상장 후 유통된다. 공모주식은 423만주로 23.58%다. 이외 구주주 중 소액주주 보유지분 39만4880주(2.2%)만 매각이 가능하다.
유통물량은 공모가와 함께 IPO 흥행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 중 하나다. 기업이 아무리 좋아도 오버행으로 유통물량이 넘쳐나면 주가 상승 동력을 잃을 수 있기 때문이다. SK바이오팜이 9000억원이 넘는 대규모 공모에도 수요예측 대박을 기록한 배경 중 하나가 유통물량이다. 유통물량 비중을 30%로 제한했다. 파나시아는 이보다도 5%포인트 가량 낮다.
파나시아는 공모가도 시장친화적으로 제시했다. 1조원 안팎 IPO밸류(기업가치)가 거론됐지만 희망 공모가밴드 기준 5740억~6458억원으로 정했다. 주가수익비율(PER)이 20배가 넘는 유사기업을 피어그룹에서 모두 제외하는 방식으로 밸류를 스스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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