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솔바이오, '빅데이터·AI' 활용 약물 분석 서비스 외부 제공 컴퓨터상에서 신약후보물질 작용기전 및 독성 예측 가능 'ETONS' 소프트웨어 솔루션
강인효 기자공개 2020-09-18 12:00:33
이 기사는 2020년 09월 18일 12시00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자체 개발한 'ETONS(Ensol Trans-Omics Network System)'를 활용해 약물의 작용기전 및 독성을 예측할 수 있는 분석 서비스를 외부에서도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해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통합 오믹스 네트워크 시스템인 ETONS는 바이오 빅데이터(Big Data)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분자간 상호작용 네트워크를 분석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신약후보물질의 작용기전과 독성 유발 여부를 컴퓨터에서 예측할 수 있다.
오믹스(omics)는 전체를 뜻하는 '옴(-ome)'과 학문을 뜻하는 '익스(-ics)'가 결합된 말이다. 생체 내 유전물질을 이루는 단백질의 활동 등 생명 현상과 관련한 중요한 정보를 분석하는 학문 또는 그 정보를 뜻한다.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최근 개최된 '2020 AI 페스티벌'에서 ETONS를 공개했다. 이 자리에서 제1형 당뇨병이 발병한 마우스(생쥐)에서 비장세포를 분리해, 제1형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후보약물 'S1K(실로아1000)'를 3시간 처리한 세포와 처리하지 않은 세포에서 추출한 RNA 데이터를 ETONS로 분석한 사례를 보여줬다.

또 ETONS 분석 결과를 기반으로 선별된 유전자를 qPCR 방법으로 조사한 결과 S1K에 농도 의존적으로 선별된 유전자들의 발현이 실제로 감소한다는 결과를 실험적으로도 확인했다. ETONS를 통해 약물의 작용기전을 컴퓨터상에서 예측하고 그것을 실험적으로 입증함으로써 신약 개발의 지름길을 찾을 수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김해진 엔솔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ETONS는 방대한 바이오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AI 텍스트 마이닝 엔진(AIMiner)을 통해 분자간 상호작용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거기에 후보약물이 투여된 오믹스 실험 결과를 입력해 약물의 작용기전뿐만 아니라 독성 유발 여부를 컴퓨터상에서 예측할 수 있는 획기적인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이어 "ETONS는 펩타이드 신약뿐만 아니라 다른 종류의 신약 발굴에도 활용이 가능한 소프트웨어 시스템"이라며 "ETONS로 신약후보물질의 작용기전을 예측하고 실험적으로 확인한 사례를 보면 바이오 빅데이터와 생명정보학, AI가 결합하는 미래를 가늠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넥스 상장사인 엔솔바이오사이언스는 기술 특례 상장 제도를 통한 코스닥 이전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르면 연내 늦어도 내년 1분기 안에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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