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배구조 분석/솔브레인홀딩스]'확고한' 정지완 체제, 지분 60% 확보 전망솔브레인 공개매수 돌입, 지주사 체제 연내 완성 예정
김슬기 기자공개 2020-11-04 08:20:43
이 기사는 2020년 11월 03일 12시43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올해 지주회사로 전환한 솔브레인홀딩스가 본격적인 지배력 강화에 나섰다. 올해 안에 유상증자와 솔브레인 주식 공개매수 등을 통해 정지완 회장 체제를 공고히 할 예정이다. 정 회장은 현재 29%대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지만 공개매수 등을 마치면 6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지배력을 높일 것으로 보인다.3일 업계에 따르면 솔브레인홀딩스는 오는 26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솔브레인 주주 대상으로 공개매수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개매수 예정수량은 300만주며 1주당 매수가격은 22만8700원이다.
솔브레인홀딩스가 전망한 공개매수 예정수량을 초과하는 경우에는 신청주식수에 비례해 안분 배정할 계획이다. 솔브레인홀딩스는 공개매수 후 신주를 배정할 예정이다. 신주는 4만3213원이다.
현재 정 회장은 솔브레인홀딩스 주식 285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로는 29.64%다. 특별관계자 지분까지 확대하면 43.45%다. 당초 솔브레인 분할 전에도 정 회장과 일가의 지배력은 공고했다.
그럼에도 분할을 단행한 것은 소재업을 하는 사업회사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기 위함이 컸다. 소재 국산화로 주목받은 솔브레인은 다양한 사업을 전개해왔다. 실제 솔브레인은 분할 후 가치가 30% 이상 뛰었다.
이번 공개매수 이후에는 최대주주의 지분율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정 회장은 사업회사인 솔브레인 지분 역시 29.64%(230만여주)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주식을 모두 솔브레인홀딩스 주식과 교환한다고 가정하면 추가로 1220만여주의 주식을 받게 된다. 이렇게 되면 그가 가진 주식수가 1505만여주까지 증가, 지분율이 59%까지 높아진다.

정 회장 외에 특별관계자 역시 지주사 공개매수에 참여하면 그의 일가가 지주사에 미치는 영향은 막대할 것으로 보인다. 그의 지분을 제외한 특별관계자 지분은 130만주 정도다. 공개매수 수량은 300만주가 최대이기 때문에 이들 모두가 공개매수에 참여하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의 자녀가 지분을 보유한 머티리얼즈파크의 경우 공개매수에 참여해 지주사 내에서의 존재감을 넓힐 것으로 보인다. 현재 솔브레인의 지분 2.05%를 보유하고 있고 이를 지주사 지분과 교환하면 지주사 지분율은 4.1%까지 높아진다. 정 회장의 딸인 정문주 씨와 그의 손녀까지 지분 교환에 참여하면 각각 지분율은 4.8%, 4.7%가 된다.
지주사인 솔브레인홀딩스가 솔브레인 지분 공개매수를 마치면 지분율이 확 뛸 예정이다. 현재 솔브레인홀딩스의 솔브레인 지분율은 3%대이지만 예정된 300만주를 모두 매수하고 나면 보유주식이 323만여주까지 늘어난다. 지분율은 42%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높아진다. 공개매수 후 신주 배정을 마치고 나면 비로소 솔브레인홀딩스는 지주사 체제가 완성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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