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플럭스, 흑자 전환 성공...지분법이익 '효과' 연내 신규펀드 결성·엑시트 기대...관리·성과보수는 감소
이광호 기자공개 2020-11-30 08:09:42
이 기사는 2020년 11월 27일 13시31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네오플럭스가 코로나19라는 외생변수에도 투자조합을 순조롭게 운용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관리보수가 소폭 줄었지만 순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하는 등 견고한 체력을 다지고 있다.네오플럭스는 올해 3분기 말 영업수익(매출액) 92억원, 영업이익 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대비 38%, 영업이익은 63% 줄었다. 다만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마이너스(-) 13억원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순이익의 경우 4억원으로 전년 동기 -10억원 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분법이익 역시 19억원으로 소폭 늘었다. 매출 외에는 개선세가 뚜렷하다.
매출이 뒷걸음친 배경에는 벤처캐피탈의 안정적인 수익원 역할을 하는 관리보수가 자리한다. 올 하반기 관리보수는 72억원으로 집계됐다. 107억원 대비 줄어든 수치다. 앞서 '네오플럭스 1호 PEF(사모펀드)'에서 많은 이익이 났지만 지난해 6월 보유지분 전량을 의료경영지원회사(MSO) 서울리거에 매각한 영향이다.
관리보수를 견인한 조합은 '네오플럭스 3호 PEF'다. 가장 많은 22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네오플럭스 Market-Frontier 세컨더리펀드'와 '신한-네오플럭스 에너지 신산업 투자조합'에서 각각 12억원, 9억원이 발생하며 수익을 냈다. 기타 조합들은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성과보수는 없었다. 지난해의 경우 아이웨어 전문기업 '룩옵틱스' 엑시트(자금회수) 효과로 인해 34억원이 유입됐다. 앞서 네오플럭스는 2010년 '네오플럭스 1호 PEF'를 통해 룩옵틱스 투자에 나섰으며 지난해 6월 보유지분 전량을 의료경영지원회사(MSO) 서울리거에 매각했다. 올해에는 아직 뚜렷한 성과가 나오지 않았다.
지분법이익은 선방했다. 지분법이익은 벤처조합과 PEF 조합이 기업에 투자한 성과를 바탕으로 실적에 반영된다. 19억원의 지분법이익을 냈다. -10억원에서 큰 폭으로 개선됐다. 특히 '미래창조 네오플럭스 투자조합'과 '네오플럭스 기술가치평가 투자조합'의 기여가 컸다.
실적이 반등할 재료는 충분한 상태다. 조합 관리보수 수익이 비교적 안정적으로 창출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연내 2개의 신규 펀드를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1000억원 규모의 '하이브리드 펀드(네오플럭스 Market-Frontier 투자조합2호)'를 조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하이브리드펀드의 앵커 유한책임출자자(LP)는 한국성장금융과 산업은행이다. 여기에 신한금융지주 계열사인 신한은행, 우리은행, SBI저축은행, 연기금공제회 등이 자금을 댄다. 여기에 200억원 규모의 '소재부품장비(소부장)' 펀드를 준비 중이다. LP는 모태펀드를 비롯한 신한금융 계열사들이다.
신규 펀드가 추가되면 관리보수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최근 인도 모바일 커머스 기업 '딜라이트풀 고메(Delightful Gourmet Private Limited)'의 엑시트(투자금 회수)를 단행했다. 추가로 일부 소부장 포트폴리오의 엑시트를 저울질하는 단계다. 때문에 성과보수 기대감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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