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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틱벤처스, '점프업 펀드' 증액 완료…대형화 성공 성장금융 등 출자 1025억 결성…딥테크 투자 탄력

양용비 기자공개 2020-12-29 08:19:05

이 기사는 2020년 12월 28일 13:52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스틱벤처스가 자금 증액을 통해 ‘스틱 4차산업혁명 점프업(Jump-Up) 펀드’를 대형화했다. 1000억원 이상의 대형 벤처펀드로 거듭나면서 스틱벤처스의 딥테크 분야 투자가 힘을 받게 됐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스틱벤처스는 이달 중순 스틱 4차산업혁명 점프업 펀드를 기존 750억원에서 1025억원으로 증액했다.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과 금융권에서 각각 225억원과 50억원을 출자해 275억원이 추가됐다.

주요 출자자(LP)로는 모태펀드와 서울시 등이 있다. 올 상반기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1차 정시출자 사업에서 혁신모험계정 혁신성장 분야 운용사로 선정돼 190억원을 받았다. 서울시도 30억원을 보탰다. 과거 스틱벤처스의 투자로 인연을 맺은 코스닥 상장사 일부도 LP로 참여했다.

스틱 4차산업혁명 점프업 펀드는 올 7월말 550억원으로 첫 클로징한 이후 규모가 2배 가깝게 불어났다. 10월말엔 3번째 클로징을 통해 펀드 규모가 750억원으로 커졌다. 이번 클로징은 4번째에 해당한다.

주요 투자처는 시스템반도체와 미래차, 바이오, DNA(데이터·네트워크·AI) 등 딥테크 영역이다. 딥테크 투자 베테랑인 신승수 파트너가 대표 펀드매니저를 맡은 것도 이 때문이다. 정근호 부대표, 정보라 상무, 이현석 상무 등이 핵심 운용인력에 이름을 올렸다.

패스트클로징으로 7월 첫 결성한 이후 투자 집행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100억원 이상의 재원을 소진했다. 다중 채널 네트워크(MCN) 기업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스틱 4차산업혁명 점프업 펀드에 담은 대표 포트폴리오 가운데 하나다.

샌드박스네트워크는 이필성 대표와 나희선 최고콘텐츠책임자(CCO)가 2015년 6월 창업한 MCN 스타트업이다. 나 CCO의 경우 본명보다 ‘도티’라는 이름의 유튜브 크리에이터로 더욱 유명하다.

스틱벤처스는 샌드박스네트워크의 시리즈D 투자라운드에 참여해 총 60억원을 투입했다. 스틱 4차산업혁명 점프업 펀드와 스틱청년일자리펀드, IBK-스틱 파이어니어 펀드 등 총 3개 조합을 통해 자금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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