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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씨엔에스 IPO 추진…삼성전기 5년만에 엑시트 눈앞 다층 세라믹 기판 제조사…상반기 코스닥 입성 목표

강철 기자공개 2021-01-11 12:56:46

이 기사는 2021년 01월 08일 08:00 더벨 유료페이지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다층 세라믹 기판 제조사인 샘씨엔에스(SEMCNS)가 올해 상반기 증시 입성을 목표로 코스닥 상장을 본격 추진한다. 2016년 9월 샘씨엔에스 지분 10%를 확보한 삼성전기는 약 5년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얻을 전망이다.

샘씨엔에스는 최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에 상장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조만간 대표 주관사 실무진을 만나 상장 승인 이후의 공모 전략을 협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장 주관사는 대신증권이다.

공모 예정 주식수는 신주 1000만주로 제시했다. 230만주는 전량 신주다. 와이아이케이, 엑시콘 등 기존 주주는 구주 매출을 하지 않기로 방침을 정했다.

예비심사 청구 후 통과 여부를 알기까지는 약 2개월(45 영업일)이 걸린다. 이를 감안할 때 늦어도 오는 3월 중에는 승인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결과에 맞춰 바로 공모 절차를 밟으면 상반기 코스닥 입성이 가능할 전망이다.

샘씨엔에스는 삼성전기 세라믹 기판 사업부가 2016년 8월 분할·설립된 IT 부품 제조사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주요 고객사로 두며 낸드플래시용 프로브카드Probe Card)용 세라믹 기판 세라믹 기판을 양산한다. 최근에는 비메모리 영역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최대주주는 지분 56%를 소유한 와이아이케이다. 와이아이케이는 자산총액이 3000억원이 넘는 중견 반도체 검사 장비 기업이다. 와이아이케이의 관계사인 엑시콘도 30% 안팎의 샘씨엔에스 지분을 소유하고 있다.

여러 주주 가운데 가장 눈에 띄는 기업은 삼성전기다. 삼성전기는 2016년 8월 세라믹 기판 사업부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샘씨엔에스 지분 10%를 확보했다. 이후 별다른 지분 매매 없이 3대주주로 있으며 샘씨엔에스의 성장 과정을 지켜봤다.

샘씨엔에스가 올해 상반기 코스닥에 무사히 입성하면 삼성전기는 약 5년만에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기회를 잡는다. 삼성전기는 지난해 9월 샘씨엔에스 보유 지분 10%의 가치를 약 19억원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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