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언팩에서 엿본 삼성전자 IM 핵심인물은 최원준 부사장, 기대작 S21 울트라 소개 미션…차기 수장 거론
김슬기 기자공개 2021-01-18 08:14:30
이 기사는 2021년 01월 15일 09시54분 thebell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연간 두 차례 열리는 삼성전자 갤럭시 언팩은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의 최대 이벤트다. 사장급인 무선사업부장이 주도해 행사를 주관하지만 이 행사에 함께 뜨는 임원이 차기 무선사업부장에 거론된다.갤럭시언팩 2021에도 어김없이 새로운 얼굴이 등장했다. 온라인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무선사업부장인 노태문 사장 주도로 진행됐지만 무선사업부 전략제품개발팀장 최원준 부사장이 깜짝 등장했다. 그는 핵심 모델인 S21 울트라를 소개하는 미션을 맡았다.
삼성전자는 15일(한국시간) 온라인을 통해 '삼성 갤럭시 언팩 2021(Samsung Galaxy Unpacked 2021: Welcome to the Everyday Epic)' 행사를 열고, 프리미엄 스마트폰 '갤럭시 S21' 시리즈를 공개했다. '갤럭시 S21' 시리즈는 총 3종으로, '갤럭시 S21'과 '갤럭시 S21+', 6.8형 '갤럭시 S21 울트라'다.
갤럭시 언팩 2021에서는 △갤럭시 버즈 프로·갤럭시 스마트 태그 △갤럭시 S21, S21+ △ S21 울트라 등에 대한 제품에 대한 소개가 바로 이어졌다. 제품 소개는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이나 마케팅을 담당하는 인물들이 담당했다. 하지만 예외도 있었다. 바로 최 부사장이었다.
최 부사장은 갤럭시 S21 울트라 모델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갤럭시S21 울트라는 현존하는 모든 모바일 혁신을 총망라했다고 소개할만큼 중요한 제품이었다. 이번 S21 울트라 모델은 1억800만 화소 카메라를 탑재했으며 전후면 5개 카메라를 활용, 4K 동영상 촬영이 가능하다. DSLR이 필요하지 않은 수준이다.

그는 "당신이 전문 사진사가 아니더라도 고퀼리티의 사진을 찍을 수 있게 해줄 것이며 이런 비주얼 경험을 당신의 가족과 친구들에게 나눌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기술과 함께 카메라 하드웨어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올 상반기 가장 핵심제품을 최 부사장이 소개한 이유는 무엇일까. 그는 전략제품개발을 담당하는 임원으로 지난해 초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번 등장으로 인해 그가 이번 S21 시리즈를 주도적으로 개발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는 모바일 단말 및 칩세트 개발 전문가로 세계 최초 5G 단말 상용화의 주역으로 알려져있다. 소비자들에게 완성도가 높다고 평가받는 갤럭시 S10과 노트10 출시에 큰 기여를 했다.
1970년생인 그는 서울대 전기공학과를 나왔고 스탠포드대 전기공학 석사와 박사를 받았다. 이후 아세로스(현 퀄컴), 아미커스, 퀄컴 등에서 무선 칩셋 관련 업무를 해왔고 2016년부터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에 합류했다. 차세대제품개발그룹장·개발팀장 등을 거쳤다. 삼성전자에 합류한지 5년여만에 부사장으로 승진하는 등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등장으로 그는 차기 IM 핵심인물로 떠올랐다. 올해 갤럭시 S21의 성공여부에 따라 그가 어떤 자리로 갈지 판가름이 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12년 44세에 부사장으로 승진한 노태문 사장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젊은 부사장이다. 과거 노태문 사장이 상품전략팀장을 거쳐, 무선사업부 개발실장, 무선사업부장으로 간 것을 비추어봤을 때 그도 비슷한 행보를 걸을 가능성이 크다.
이번 갤럭시 S21 시리즈의 흥행은 무척 중요하다. 올해는 '시장 점유율 확대'와 '이익 증가'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한다. 지난해 예기치않은 코로나 19(COVID-19) 확산으로 S20 시리즈는 다소 아쉬운 성적을 냈다. 절치부심해서 내놓은 갤럭시 노트20 시리즈와 갤럭시 S20 FE 등도 마찬가지였다. 비용 절감 등으로 이익이 늘었지만 시장점유율은 20% 밑으로 떨어지면서 위기감이 커졌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키움증권 리테일 훼손 우려…이틀새 시총 2400억 증발
- 더본코리아, '노랑통닭' 인수 포기 배경은
- [i-point]탑런에이피솔루션, LG디스플레이 장비 공급 업체 등록
- [트럼프 제재 나비효과 '레드테크']한국 울리는 적색경보, 차이나리스크 확산
- [i-point]티사이언티픽, 파트너스 데이 성료…"사업 확장 속도"
- [i-point]빛과전자, 국제 전시회 참여 "미국 시장 확대"
- [탈한한령 훈풍 부는 콘텐츠기업들]잠잠한 듯했는데…JYP엔터의 중국 굴기 '반격 노린다'
- [LGU+를 움직이는 사람들]권준혁 NW부문장, 효율화 vs 통신품질 '균형' 숙제
- [저축은행경영분석]PF 늘린 한투저축, 순익 2위 등극…사후관리 '자신감'
- [저축은행경영분석]'PF 후폭풍' OK저축, 대손상각 규모만 3637억
김슬기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발행사분석]'실적 부침' 삼천리, 재무안정성은 합격점
- IBK증권 경영총괄 부사장, 기은 부행장 출신 관행 이어갔다
- [도우인시스 IPO]뉴파워프라즈마의 선구안, 경영권 인수로 '화룡점정'
-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젝시믹스로 사명 바꿨다
- [thebell League Table]LG CNS·서울보증보험 IPO 빅딜이 시장 키웠다
- [thebell League Table]회사채 63조 역대급 발행, 두드러진 양극화
-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증자]'금감원 무사통과' 삼성SDI와 무엇이 달랐나
- [도우인시스 IPO]삼성 폴더블폰 탄생 일등공신, 매출 1400억 돌파
- 회사채 캡티브 영업에 대한 단상
- 밸런스히어로, 눈에 띄는 성장세 IPO '청신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