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오픈이노베이션 센터 만든다 마곡 R&D 센터 내 법인 설립…바이오벤처 인큐베이팅 목적
최은수 기자공개 2021-03-08 07:58:51
이 기사는 2021년 03월 05일 07:27 thebell 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한독이 마곡 R&D 센터 내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가칭)를 설립한다. 스타트업 인큐베이팅(엑셀러레이팅)으로까지 오픈 이노베이션 영역을 넓히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4일 업계에 따르면 한독은 오픈이노베이션 센터의 법인 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된다. 신규 법인은 한독과 제넥신이 공동으로 건축한 마곡 R&D 센터 내에 위치할 예정이다. 마곡 R&D 센터는 올해 말 완공을 앞뒀다.
한독은 2019년 R&D 센터 착공에 돌입하면서 향후 유망기술을 갖춘 바이오벤처를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한독은 작년 주주총회에서 사업 분야 다각화를 위해 '엔젤 투자, 창업 인큐베이팅, 신규 바이오 벤처 발굴 및 공유 연구소 운영' 등의 신규 사업 목적을 정관에 추가하기도 했다. 독립 법인을 세우는 배경 역시 앞서 R&D 센터 설립 비전에 맞춰 바이오벤처 육성 관련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법인장 및 임원 구성 등은 아직 결정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D 센터가 올해 4분기 완공을 앞둔 만큼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의 구체적인 윤곽은 R&D 센터 오픈 시기를 즈음해 나타날 예정이다.
한독은 2010년 이후 지분투자 형태 외에 합작법인 설립, 기술 제휴 등으로 오픈 이노베이션의 범위를 넓혀 왔다. 마곡 R&D 센터를 함께 짓는 제넥신과도 지분 투자 및 공동 개발을 위한 사업 협력을 통해 통해 교류를 늘려왔다.
한독은 이밖에 레졸루트(미국 바이오벤처). 트리거테라퓨틱스(ABL바이오 이중항체 파이프라인 기술 제휴), SCM생명과학(중증 아토피피부염 줄기세포치료제 공동개발)과도 접점을 만든 상태다. 지난달에는 인공지능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파트너십을 구축하기도 했다.
< 저작권자 ⓒ 자본시장 미디어 'thebell',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관련기사
best clicks
최신뉴스 in 전체기사
-
- 스튜디오산타클로스ENT, 주주권익 보호 '구슬땀'
- 이에이트, AI 시뮬레이션·디지털 트윈 기술 선보여
- MBK, '몸값 2조' 지오영 인수 SPA 체결 임박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한인이 설립한 RCE, 세계 첫 ‘중장비 온라인 중고거래’
- 회계법인 해솔, 부동산 타당성 자문 업무협약
- [2024 더벨 글로벌 투자 로드쇼-베트남]베트남의 지오영 '바이메드'·전기오토바이 '셀렉스' 눈길
- 지아이에스, 코스닥 상장 위한 예비심사신청서 제출
- [꿈틀대는 토큰증권 시장]'업계 표준' 루센트블록, '두자릿수' 레코드 조준
- [Company & IB]조달 '막바지' 롯데그룹, 롯데케미칼에 쏠리는 눈
- '910억 CB 발행' 아스트, 경영 정상화 속도 낸다
최은수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
- [Policy Radar]바이오시밀러 문턱 낮춘 유럽, 비용·경쟁 판이 바뀐다
- 광동제약, 30억 출자 KD헬스바이오 6개월만에 청산
- 'SI도 FI도 없었다' 엔케이맥스, 회생절차 돌입
- [1세대 시퀀싱 강자 마크로젠 분석]서정선 회장 "정밀의료 대전환 핵심 'DTC' 의료질·비용 다 잡는다"
- 지놈앤컴퍼니, ADC 신규타깃 가능성 'CNTN4' 공개
- [1세대 시퀀싱 강자 마크로젠 분석]주주에 기대지 않는 R&D, 900억 부동산 안전판 역할
- [thebell note]유노비아의 길, 1미터의 눈물
- [1세대 시퀀싱 강자 마크로젠 분석]인체부터 미생물 유전체까지, 본질은 '프리시전 시대'
- 보령바이오파마, 스핀오프 자회사 '비피진' 흡수
- [1세대 시퀀싱 강자 마크로젠 분석]경험서 배운 교훈, '몸BTI' 젠톡…대기업 겁나지 않다